서문
그래프 보는 법
음식
1. 카페인
2. 영양제
3. 식품첨가물
4. 공정무역
5. 글루텐
6. 유전자 변형 농산물
7. 유기농 제품
8. 저온살균 우유
9. 소금
10. 설탕
11. 테프론
12. 알코올
13. 육류
14. 식품 안전
15. 지방
16. 가축 항생제
의학
17. 경구 피임약
18. 병원 분만
19. 에볼라
20. 뇌 먹는 아메바
21. 의료과실
22. 아세트아미노펜
23. 전신마취
24. 의료영상
25. 살 파먹는 감염
26. 의료 관련 감염
환경
27. 휴대전화
28. 곰팡이
29. 전자레인지
30. 석면
화학물질
31. 알루미늄
32. 난연재
33. 불소
34. 포름알데히드
35. 납
36. 수은
37. BPA
38. 방충제 디트
동물
39. 뱀
40. 고양이
41. 곰
42. 벌
43. 개
44. 상어
45. 거미
46. 진드기
47. 모기
여행
48. 엘리베이터
49. 공중화장실
50. 대중교통
51. 공공수영장
52. 공항 전신스캐너
53. 빈대
54. 크루즈선
55. 놀이공원 놀이기구
기타
56. 해적
57. 중국산 장난감
58. 소행성 충돌
결론
부록 A DIY-직접 조사해보기
부록 B 과학 논문 읽기
부록 C 구급상자
도대체 걱정해야 할 문제와 걱정할 필요가 없는 문제는 무엇일까
정상적인 일상의 활동에서 찾아오는 불안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전 세계적 전염병의 대유행으로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요즘에는 이런 불안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이 책에서는 흔하게 마시는 커피 한 잔부터 심지어는 소행성 충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들에 관하여 철저한 과학적 검토를 거쳐 ‘걱정 지수’를 매겼다. ‘걱정 지수’는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예방 가능성:예방 가능성 점수는 구체적인 결과를 피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많을수록 예방 가능성 점수도 올라간다.
발생 가능성:발생 가능성 점수는 특정 위험 요소에 노출되었을 경우 부정적인 결과가 일어날 확률을 말한다.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을수록 발생 가능성 점수도 올라간다.
결과:결과 점수는 잠재적인 해악의 규모를 말한다. 결과가 심각할수록 결과 점수도 올라간다.
엄격한 증거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재치가 넘치는 이 책에서 저자인 리스 존슨과 에릭 처들러는 우리의 걱정을 뿌리까지 파고들면서 과학을 통해 우리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이라는 야수를 길들이고 있다. 저자들에 따르면 걱정할 가치가 있는 것은 심각한 해를 입힐 수 있고,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적어도 어느 정도라도 예방 가능한 문제들뿐이다. 다시 말해서, 일어나도 크게 심각하지 않은 문제는 그대로 놔둬도 상관이 없으며, 어지간해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문제는 어차피 일어나지 않을 테니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걱정해봤자 소용이 없는 문제는 애초에 걱정할 필요도 없는 문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것들이 걱정해야 할 문제이고, 어떤 것들이 걱정할 필요조차 없는 문제일까?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음식, 의학, 환경, 화학물질, 동물, 여행, 기타 등 일곱 가지 분야에 걸쳐 총 58개의 문제들에 대하여 분석하고 있다.
먹거리나 병원, 약, 질병이 걱정될 때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