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Chapter 1 나의 행복은 어디쯤에 있을까?
행복한 느낌이 뭐였더라? / 행복의 결정 요인, 다른 사람의 인정 / 칭찬과 인정을 갈망하는 사람들 / 가치의 조건화
Chapter 2 오늘도 ‘보이기 위한 나’를 편집하는 중입니다
투명한 사람에 대하여 / 오늘은 어떤 나를 연기해볼까 / 자기 포장은 자존감을 지키려는 시도 / 수많은 사회적 가면 속, 선명한 가면 하나
Chapter 3 너에게 공감해줄게, 근데 내 얘기부터 들어줘
나부터 위로해줘 / 공감이 필요한 순간 / “왜 엉뚱한 데를 긁고 있어?” / 공감에도 순서가 있다 / 공감이 고플 때를 위한 응급 처치
Chapter 4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내 기분이지
마법의 인정 버튼 / 각인된 기분 좋음 / 나의 인정 욕구는 어느 정도일까 / 결정을 내리는 건 감정의 몫 / 이성과 감정의 균형
Chapter 5 다른 사람은 필요 없어, 오로지 너 하나만
“너에게 늘 확인받고 싶어” / 내 안경에 덧씌워진 빨간 셀로판지 / 내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 자꾸만 출렁이는 자존감 / 부정적인 피드백을 거절의 신호로 / 말하지 않아도 알아채기를 / 더 이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나를 위해
Chapter 6 당신은 딱 거기까지, 이 선을 넘지 마세요
“내게 너무 가까이 오지 마세요” / 검정 선글라스를 끼고 세상 보기 / 결국은 내게서 멀어질 사람이니까 / 억눌러서 생기는 문제들 / 건강한 관계를 다시 경험할 권리
Chapter 7 최악의 내 모습,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나요?
가야 할지 멈춰야 할지 모르겠어 / 내 곁에 있어도 된다는 증표 / “행복한데 눈물이 나” / 몸과 마음에 각인된 규칙들 / 온전히 관계를 누릴 것
Chapter 8 인정받고 싶은 마음, 어디까지 정상인 걸까?
과도한 인정 욕구의 여섯 가지 유형 / 결핍 신호로서의 인정 욕구 / 나의 핵심 신념은 무엇일까
Chapter 9 내 마음의 빈자리를 채우는 연습
생각과
| 칭찬받고 싶은 나, 거리 두고 싶은 나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 찾기
우리는 누구나 ‘보이기 위한 나’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이유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때로는 두려워서, 때로는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기 싫어서, 때로는 예상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다. 특히나 요즘은 ‘회사에서의 나’와 ‘친한 친구 앞에서의 나’, ‘가족 앞에서의 나’ 등 상황과 대상에 따라 인간관계의 경계선을 나누고 심리적 등급에 따라 거리를 두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타인의 인정은 자존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여기려면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고유한 의식이지만 사회적 맥락 안에서 형성되며, 타인의 피드백 없이는 내가 현재 충분히 괜찮은지, 아니면 부족한지 평가하기가 어렵다. 어떤 모습을 보였을 때 다른 사람들이 감탄하며 인정해줘야만, ‘내가 참 잘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칭찬받고 싶은 나와 거리 두고 싶은 나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게 된다. ‘자발적인 혼자’가 되었지만 외로움은 느껴지고, 그렇다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자니 걱정이 된다. 사회적 가면을 여러 개 쓰고 모두에게 인정받고자 노력하지만, 한편으론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오해를 사진 않을까 살피느라 피곤해진다.
그래서 이 책은 나의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자존감을 자라나게 하는 중요한 삶의 영역은 무엇인지, 기꺼이 가면을 써도 좋은 영역이 어디인지를 깨닫고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을 찾을 수 있다면, 이는 나의 존재감을 분명히 느끼고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내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 인정 욕구!
소통부터 의사결정까지, 내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쓰기 위한 심리학적 해법
인정받는다는 느낌이 들면 기분이 좋아지고,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