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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균형의 문제 : 지구온난화 정책 비교
저자 윌리엄 노드하우스
출판사 교유서가
출판일 2020-11-12
정가 16,800원
ISBN 9791190277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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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서문

제1장 의식 있는 시민들을 위한 요약
제2장 DICE 모델의 배경 및 설명
제3장 DICE-2007 모델 방정식 도출
제4장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안적 정책
제5장 DICE-2007 모델의 실행 결과
제6장 참여의 경제학
제7장 기후변화 정책의 불확실성
제8장 탄소세의 다양한 장점
제9장 대안적 관점: 스턴 보고서
제10장 요약과 결론

부록: DICE-2007 모델 방정식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201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대표저작
최근 10년 동안 기후변화는 기존의 ‘환경 보호’ 담론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 세계의 물리적 위기로 닥쳐왔다. 한국에서도 연이은 폭염과 장마, 태풍으로 새삼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비건 식품이나 친환경 제품 소비 등 개인적인 행동 지침은 SNS를 통해 활발히 공유되는 반면, 정책적인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널리 인식되고 있음에도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지향해야 할지는 그리 알려진 바가 없다. 기후변화는 매우 복잡하고 대처하기 어려운 문제다. 감축 비용이 막대하고 다양한 자연 환경과 학문 분야를 아우르고 있어 예측하기 어려우며 지구물리학, 경제학, 정치학 등 여러 이론을 통합시켜 연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하게 떠오르는 분야가 바로 기후변화 경제학이다.

비관론을 벗어나 현실적.구체적 정책 변화를 추진하고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를 살리기 위한 경제학의 시도

이제는 기후변화를 되돌릴 수 없다는 비관론이 팽배하지만,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완전히 부정하는 양극단 중 어느 쪽도 합리적 대응은 아니다.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줄곧 뜨거운 감자인 ‘락다운(lockdown’을 생각해보자. 락다운이 전염병 확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사실이지만, 초기에 강력한 락다운을 시행했던 국가들도 코로나가 진정될 줄 모르고 장기화되는 상황에조차 다시 락다운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그에 따른 엄청난 경제적·사회적 마이너스 효과를 뼈저리게 실감하였기 때문이다. 소비 전반의 위축으로 많은 자영업자와 생산업.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생계 위기를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한 사회 불안정도 심각하다.
마찬가지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가 아무리 무섭다 해도 현 사회 체제를 곧바로 중단할 수는 없다. 미래 인류를 구하겠다고 섣불리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간 현재 살아 있는 인간들의 삶부터 파괴될 수 있는 것이다. 인류가 영위하고 있는 삶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치명적 기후변화를 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