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 천천히 읽는책 43
저자 하종오
출판사 현북스 주식회사
출판일 2020-11-10
정가 12,000원
ISBN 9791157412235
수량
1부
돈은 누구의 것일까?
돈 있는 사람, 돈 없는 사람

공짜
수고비
사용료
돈맛, 돈독, 돈복
돈을 구하는 기도
돈을 물 쓰듯 한다
한국 돈
예멘 돈
베트남 돈
돈 자랑
몽골 돈
필리핀 돈
외국 동전들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가난한 나라의 소년 소녀
돈 없는 사람들
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진짜 부자

2부
돈.1
돈.2
돈.3
돈.4
돈.5
돈.6
돈.7
돈.8
돈.9
돈.10
돈.11

3부
청구서
신용 카드
가격
맞벌이 아빠 엄마
돈과 직업과 일
돼지 저금통
동전 던지기
영수증
일당
은행 통장들
전기 요금
부조금
신권
기부금
책값
퇴직금
보증금
사람은 왜 돈을 벌려고 할까?

시인의 말
‘돈’ 이상의 것을 생각해 보게 하는 돈에 관한 동시

돈에 관한 50편의 동시에서는 단순히 ‘돈’에 관한 동시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1부에 실린 동시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에서는 ‘난민 문제’에 대하여, 〈가난한 나라의 소년 소녀〉에서는 ‘아동 노동’에 대하여, 3부에 실린 동시 〈보증금〉 ‘깡통 아파트’에 대하여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상황들에 대해서 운율이 있는 동시로 읽고 이해하고, 행간 사이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할 수 있다면 문제의식을 갖는 사람으로 자연스럽게 자랄 것입니다.
〈돈 있는 사람, 돈 없는 사람〉, 〈값〉, 〈돈을 구하는 기도〉, 〈진짜 부자〉, 〈가격〉 외 여러 동시에서는 물질만능주의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릇된 도덕적 가치를 재고하고 다시금 자신만의 도덕적 기준을 세울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하종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돈은 노동을 해서 바르게 벌고, 바르게 써야 하며, 돈이 없으면 어려운 시대이지만 어떤 경우에도 제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 하며, 돈이 사람을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람이 돈을 만들었기에 사람이 먼저이고 돈이 나중’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하종오 시인의 도덕적 기준을 바탕으로 하는 동시들을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면 삶의 가치를 물질적인 요소로 평가하지 않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