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장 과학과 기술 없는 경제성장은 없다
인간이 잘살게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
기초과학과 산업혁명은 무슨 관계일까?
과학은 분명 새로운 기술의 토대다
기초과학 없이는 국력이 강할 수 없다
사회적? 환경도 기술이다
제도화와 제도의 발전 역시 핵심 요인이다
물리ㆍ사회적 기술이 없으면 경제는 왜곡된다
2장 중국경제가 성장한 비결과 그 한계는?
중국경제가 낙후됐던 이유는 무엇일까?
개혁개방의 배경과 내용
쏟아지는 외국 자본 덕에 중국경제는 돌아가기 시작했다
새로운 국제환경은 중국의 행운이었다
오래 지속된 현상에 대한 고정 관념은 뿌리 깊다
정부가 주도한 일본 경제발전의 허점
일본경제도 왜곡됐다
다른 동아시아 경제도 예외는 아니다
3장 기술ㆍ제도가 취약한 중국경제가 강해질 수는 없다
중국경제가 앞으로 잘나갈 것이라고 보는 근거는?
낙관론의 허점은 무엇일까?
중국의 기술은 과연 어느 수준일까?
세계화는 중국의 기술 발전에 덫일 수도 있다
합자회사의 설립과 외국기업의 인수를 통해 기술을 얻을 수 있을까?
제도화와 제도의 발전은 자본주의의 핵심 메커니즘이다
4장 중국의 경제정책 역시 경제를 왜곡시켰다
중국경제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
인민과 기업의 돈을 쥐어짜서 경제를 돌리고 있다
투입경제의 비효율성은 수확체감으로 이어진다
수확체감의 실제 모습은 어떤 것일까?
과잉 투자와 수익률 하락의 또 다른 모습
중국의 금융시장은 많이 왜곡되어 있다
수출의 버팀목인 외환정책 역시 중국경제를 왜곡시키고 있다
위기의식과 멀고 먼 금융 정상화의 길
노동시장 역시 왜곡되어 있다. 중국인들은 과연 불평등을 감수할까?
알고는 있지만 돌파구를 못 찾는 딱한 상황
5장 중국정치의 왜곡은 더 큰 문제다
권력과 시장은 서로 다른 방향을 쳐다보고 있는 동전의 양면이다
중국 정치구조의 특징은 무엇일까?
중국의 정치구조는 취약하고, 균열 가능성이 늘 있다
정치구조가 흔들리게
출판사 서평
중국경제의 당면 문제는 연착륙이냐 경착륙이냐가 아니다
2012년 현재 중국은 이미 경제 초강대국이 됐다. 적어도 규모 면에서는 미국 이외에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다. 1978-2009년, 즉 31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9.9%였다는 통계를 보면 그 위세를 짐작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2010년 당시 세계 2위였던 일본을 따라잡은 후에도 9%가 넘는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니, 20년 내에 미국을 규모 면에서 앞선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처럼 30년간 지속된 중국의 고속경제성장은 사람들에게 중국경제 ...
중국경제의 당면 문제는 연착륙이냐 경착륙이냐가 아니다
2012년 현재 중국은 이미 경제 초강대국이 됐다. 적어도 규모 면에서는 미국 이외에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다. 1978-2009년, 즉 31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9.9%였다는 통계를 보면 그 위세를 짐작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2010년 당시 세계 2위였던 일본을 따라잡은 후에도 9%가 넘는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니, 20년 내에 미국을 규모 면에서 앞선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처럼 30년간 지속된 중국의 고속경제성장은 사람들에게 중국경제 불패의 신화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과거 중국경제가 꺾인다는 예측이 얼마 후 보기 좋게 빗나가는 경우가 몇 번 있은 후로는 이제 웬만한 전문가들조차 중국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를 꺼려하는 듯하다. 최근 몇몇 인사들이 중국경제가 심상치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중국경제가 이런 저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 믿고 있다. 사정이 그렇게 돌아가자 말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은 과거 시황제 이래 세계를 압도했던 중화제국의 시절로 복귀하는 자연스런 과정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중국경제는 현재 당면한 이런저런 문제들을 가볍게 극복하고 다시 지난 30년처럼 고공비행을 계속할 수 있을까? 『중국경제 추락에 대비하라』의 저자 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