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장마다 독자들이 책을 읽으면서 자율적으로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주제의 이해를 돕는 충실한 이론적 설명과 실제적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진치료와 치 유적사진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다. 또한 연구원들의 실제적인 체험과 그 결과에서 도출된 사진의 치유적인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정리했다.
1장, ‘사진치료와 치유적사진’은 각각의 의미를 경험으로 알아가면서 조작적 정의 를 만들어 보고 그 결과를 살펴본다. 한 해 동안의 치유적사진 경험이 사진치료와 치유적사진의 개념에 어떻게 영향을 줬는지 흥미롭게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2장, 내가 좋아하는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사진을 고르고 찍어본 후 선택한 사진들의 패턴을 찾아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 주는 정보를 어떻게 읽는지, 치유적 경험이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되는지 그 의미를 논의한다. 3장, ‘자화상’은 자화상 이 주는 치유적 효과와 한계, 그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자화상 사진을 다루는 상담자의 역할, 그리고 내담자의 어려움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자화상의 직면하는 힘을 통해, 진실한 내면을 발견하는 치유의 과정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4장, 사진일기는 ‘일상을 기록한 사진일기’와 ‘주제를 갖는 사진일기’ 형식의 치유적 관점으로 사진일기의 의미를 나눈다. 한 개인의 일상을 시각적인 표현으로 남기는 사진일 기로 우리가 일상을 어떻게 자각하고 수용하며 성찰해나가는지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5장, ‘사진을 이용한 자기상자’는 사진 매체가 자기상자에 이용되었을 때 어떤 치유적 효과와 특성을 보이고 발현되는지 알아본다. 또한 연구자는 자기상자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적용함으로써 교육현장에서 사진을 이용한 치유적 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6장, ‘애도사진’은 치유적인 애도과정에 관한 연구이다. 애도와 관련된 사진 촬영과 사진을 보면서 나눈 대화로 어떻게 애도과업이 진행되며 사진의 치유적 기능 이 나타나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