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발명
우리는 컴퓨터로 글을 쓰고, 사진을 편집하고, 정보를 검색하고, 메신저를 보내는 등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컴퓨터가 없는 생활을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컴퓨터는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요. 컴퓨터의 발명과 발전은 과학과 산업의 발전이 되었고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컴퓨터를 처음으로 발명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컴퓨터를 움직이게 하는 프로그래밍은 누가 생각해 냈을까요?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컴퓨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찰스 배비지는 차분 기관과 해석 기관을 설계하고 일부분을 만들었습니다. 해석 기관은 입력하고 처리하고 저장하고 출력하는 컴퓨터 기본 구성의 시초가 되었죠. 하지만 배비지는 해석 기관을 단순히 계산하는 자동 기계로 생각했습니다. 해석 기관에 명령을 내려 그 명령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상상해 낸 사람은 에이다 러브레이스였죠. 어려서부터 수학에 뛰어났던 에이다는 해석 기관을 보고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이 되는 제어문들을 생각해 냈습니다. 컴퓨터가 발명되기도 전에 프로그래밍의 기원을 만들어 낸 것이죠. 그래서 에이다를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상상의 힘
비록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에이다가 남긴 상상력과 수학적 언어의 씨앗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는 멋진 꽃을 피웠습니다. 에이다가 살던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에는 여성들의 사회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어요. 에이다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인물이지요. 이 책은 에이다의 상상들과 업적을 알기 쉽게 구성했습니다. 그 시대의 패션을 재현한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에이다를 더 매력적으로 부각시키죠. 아이들은 에이다를 통해 상상이 주는 기쁨과 컴퓨터라는 놀라운 기계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에이다라는 알려지지 않은 위인에 대해 알고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 나가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