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새기고 배우는 의성어·의태어
공룡을 포함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에 따뜻한 교훈을 입혀 사랑을 받아온 탁소의 그림책 『구름똥』 『코끼리 방귀』 『데굴데굴 집』 『바나나 킹』 『물방울 공룡』 5종을 세트로 담았습니다. 바로 『말문이 확 트이는 탁소의 그림책 세트』입니다. 한자리에 모아 헤아려보니 100여 개의 의성어·의태어가 담겨 있습니다. 의성어·의태어는 어린이들이 언어에 대한 감각을 처음으로 익히고 흥미를 느끼며 놀 수 있는 소리이자 말입니다. 아이들이 말을 트는 데 도움을 주고 어휘를 풍부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탁소의 그림책은 영유아에게 의성어·의태어를, 아동에게 교훈적인 내용을 건네주기 때문에 오래도록 두고두고 볼 수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책에 나오는 다양한 의성어·의태어를 소리 내어 말하면서 그림에 맞춰 재밌는 역할극도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아이가 ‘대롱대롱’ 원숭이 흉내를 내면서 나뭇가지 역할을 맡은 부모와 놀 수도 있고, 아이가 물고기처럼 ‘파닥파닥’ 하며 헤엄치는 동작을 취할 수 있습니다. 역할 놀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 사이의 돈독한 애정과 함께, 아이는 의성어·의태어를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익히게 됩니다.
참신한 시각이 담긴 독특한 그림책
저자 탁소의 직업은 아트디렉트입니다. 아트디렉터는 광고를 만드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표현력, 조형력, 색채 감각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춰야만 합니다. 시대 흐름에 맞게 언제나 참신한 감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사람의 마음을 확 끌어당기는 데 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자의 특별한 이력 덕분에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그림책이 탄생했습니다. 탁소의 그림책 5종 『구름똥』 『코끼리 방귀』 『데굴데굴 집』 『바나나 킹』 『물방울 공룡』은 언제나 참신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탁소만의 개성이 담긴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톡톡 튀는 그림과 생생한 글로 채워진 탁소의 책은 그림책 세계에 시원한 바람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구름똥: 친구에 대한 고마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