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번역팀
『경략복국요편』의 국역사업은 중국 근세사 및 조선시대 전공자이자 명·청 및 조선의 외교문서 전문가들이 모인 한중관계 사료연구팀(책임연구원 구범진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이 맡아서 진행하였다. 이 팀은 국내에서 『경략복국요편』국역사업의 최고 적임들이라고 할 수 있다.
구범진(서울대·김창수(충북대·박민수(이화여대·정동훈(서울교육대·이재경(서울대 선생님은 문서를 매끄럽게 번역하는 데 노고를 아끼지 않았고, 김슬기(서울대 박사과정·서은혜(서울대 박사과정·薛戈(서울대 박사과정 선생님들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주석을 꼼꼼히 달아주었다.
임진왜란은 조선과 일본뿐만 아니라 명나라까지 국력을 기울여 맞붙은 동아시아 국제전쟁이었다. 그러나 그동안 임진전쟁에 대한 연구는 한국과 일본 사료에 크게 의존하다 보니, 전쟁의 중요한 한 축을 맡았던 명 측의 역할과 그 영향은 충분히 살펴볼 수 없었다. 이번에 『명나라의 임진전쟁』을 간행함으로써 이제 이 전쟁이 띠고 있던 국제전쟁으로서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더 입체적으로 파악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