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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치약으로 백만장자 되기 -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1
저자 진 메릴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20-04-30
정가 9,500원
ISBN 978895276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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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친구 루퍼스
2. 루퍼스가 보내온 두 개의 쪽지
3. 치약과 아이섀도
4. 박하, 정향, 바닐라, 카레, 아몬드?
5. 루퍼스의 좋은 점 또 한 가지
6. 또 하나의 수학 문제
7. 조 스마일리 쇼
8. 나도 당당한 주주
9. 제임스, 너도 도움이 되는구나!
10. 그로스 착각 사건
11. 칠천이백 개의 치약 튜브
12. 기계가 필요해
13. 헥터 아저씨와 행복한 입술크림 공장
14. 애들은 안 돼!
15. 어른들이라고 다 똑같지는 않아
16. 치약 수학
17. 진짜 완전 정직한 광고
18. 치약 전쟁
19. 맥 킨스트리의 영화 대본
20. 펑!
21. 이사회
22. 루퍼스 은퇴하다

작가와 나눈 대화
책 제대로 읽기
옮긴이의 말
▶ 똘똘하고 당찬 아이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사업’ 성공기!
_ 뭔가를 이루기에 너무 어린 나이란 없다!
작품 속 주인공 루퍼스는 열세 살이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이런 ‘꼬마’가 뭘 알아서 사업에 나서느냐며 무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어른들만이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경제 활동들은 아이들과 전혀 무관한 얘기가 아니다. 아이들은 이미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알게 모르게 생산하고, 나누고, 소비하는, 모든 경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약으로 백만장자되기》의 주인공 루퍼스를 만나면 그것이 보다 명확해진다. 루퍼스가 처음부터 백만장자를 꿈꾼 건 아니다. 다만 상점에서 파는 치약이 터무니없이 비싸기에 직접 치약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 ‘사업’이라고 해서 뭔가 대단하고 거창한 것이라고 여길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치약’으로 루퍼스는 사업에 성공하고, 백만장자의 꿈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루퍼스 앞에 평탄한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편견과 선입견으로 중무장한 어른들은 루퍼스의 아이디어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루퍼스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해 버렸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제법 훌륭하구나. 계산도 진짜 사업을 하는 사람처럼 해 놓았고 말이야.”
“그러니까 오늘 그 돈을 빌려 주세요.”
(……
“그게 말이다, 정확하게 누구에게나 돈을 빌려 주지는 않는단다.”
퍼켈 씨의 말은 정확하게 말해서 ‘애들’에게는 대출이 안 된다는 의미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지.
아무튼 어른들은 뭘 모른다니까. 어른들은 우리가 제아무리 좋은 사업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해도 애들이 무슨 수로 그런 대단한 일을 해낼 수 있겠느냐고 일단 무시해 버리거든. _본문 중에서

하지만 루퍼스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꿈을 이룰 방법을 찾는다. 그렇게 원료를 찾는 일에서부터 주식을 발행하고, 대출을 받고, 가격 전쟁으로 기회를 잡아 위기를 모면하는 일까지, 사업을 하면서 벌어질 수 있는 온갖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