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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10대를 위한 슬기로운 게임생활 - 푸른들녘 인문교양 33
저자 조형근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20-10-26
정가 14,000원
ISBN 979115925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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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_왼손에는 마우스를 오른손에는 펜을 들자

1장 게임 전성시대
10대,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세대
게임, 10대의 90퍼센트가 즐기는 취미 | 내 몸에 달라붙은 게임기, 스마트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게임도 퍼진다
나 지금 웃고 있니? | 코로나19라는 팽이 위 중심 잡기
형제의 자리를 게임이 채우는 날이 온다
게임이 가족을 대신한다 | 늘어나는 게임 시간
우리는 게임 제너레이션
게임이 문화가 되기까지 | 우리는 디지털 노마드
게임과 교육이 연결되는 세상
아니, 학교에서 게임을 한다고? | 게임의 등에 업힌 교육
e스포츠, 게임을 구경하는 즐거움이 커진다·
e스포츠가 뭐지? | e스포츠의 특징
게임 산업의 전망은 장밋빛입니다
기술이 발전하면 게임도 발전한다 | 관이 주도하는 게임 산업 육성 정책 | 4차 산업의 꽃, 게임
게임, 나의 평생 친구
게임이 공기처럼 익숙해지다 |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게임하기 | 나의 게임 연대기
◆ 게이머를 위한 아포리즘

2장 슬기롭게 즐기는 게임의 정석
게임 실행 버튼을 클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의 인생 첫 게임 | 우리는 왜 게임을 할까?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니?
나의 프로게이머 시절 | 내 실력을 제대로 아는 것이 먼저다
내가 마우스 대신 책을 챙기게 된 사연
행복했던 프로시절 | 경쟁의 연속, 프로게이머를 그만둔 이유 | 은퇴를 결심한 계기 |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짧은 이유
모두 페이커가 될 필요는 없다
게임의 즐거움과 무서움, 승부에 감춰진 두 얼굴 | 패배에 익숙한 선수들
게임이 가진 맹독을 피해라
게임의 장·단점을 바라보는 관점 차이 | 게임 중독을 이기는 내 마음 통제력
질릴 때까지 할까, 적당히 할까? 그것이 문제로다!
게임하는 시간보다 게임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 게임의 수단과 목적이 같아야 한다 | 게임, 얼마나 해야 적절할까?
게임에 무죄를 선고합니다
술에 취한
게임은 계속된다!
저자는 청소년 시절은 물론 대학생이 되어서도, 군대에 가서도,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도 게임을 했다고 한다. 요즘 청소년들과 똑같이 유명 게임 회사에서 새로운 게임을 출시한다고 하면 그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는 이제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마음은 예전 그대로다. 직장과 육아 때문에 게임에 온전히 빠질 수는 없어도 가끔 e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면서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한다.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는 10대들의 미래 모습을 짐작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덕분에 청소년들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엄마, 이것 보라고요. 걱정 마세요!” 하고 헤드셋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어쨌든 시대 변화에 발 맞춰 ‘앞으로도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게 될 거라는 점이다. 어쩌면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게임관이 생길지도 모르고, 동네마다 노인전용 게임방이 들어설지도 모른다. 이제 게임은 ‘멀리하기엔 너무 가까운 당신’이 되어버렸다.

내 탓, 네 탓, 게임 탓?
안타깝게도 부모들은 자녀가 게임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만 그런 건 아니다. 아이 방 문을 열고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뒤통수에 대고 “지금이 몇 신데 아직도 게임이냐?” “그만하고 밥 좀 먹어라.”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면 어디 덧나니?” 하는 잔소리들은 이미 만국 공용어가 된 지 오래다. 이유는 간단하다. ‘게임이 공부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탓이다. 부모들의 마음은 거의 비슷한 모양이다. 게임을 덜 하고 공부를 더 해서 제대로 진학하고 좋은 직업을 갖고 살아야 ‘그나마’ 편안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부모들이 주로 어떡하면 게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지를 다룬 책이나 스마트폰이 10대의 뇌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자료에만 관심을 갖는 배경이다. 시중에도 이런 책이 아주 많다. 이상한 것은 게임의 주체는 청소년인데 그들을 대상으로 게임의 이모저모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