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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돕는 아파트
“혼자서는 어렵지만 열 사람이 모이면 도울 수 있지요”
이웃이 낸 돈으로 이웃에게 대출해 주는 동네금융 두레 가양5단지 마을협동금고
“봉사 덕분에 자존감이 높아져 이겨낼 수 있어요”
알코올중독 치료 후 목공 봉사로 이웃에게 봉사하는 성산단지 사랑회
“혼자 계신 어르신들 밖으로 한 번이라도 더 나오게 하려고요”
홀로된 노인을 찾아가 말벗이 되어주는 사람들 가양9단지 울타리봉사단
PART2 아이들이 어울려 노니는 아파트
“아이들을 위해 1박 2일 아빠캠프를 열어요”
아이들과 함께할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신난 아빠들 천왕마을 천왕초아버지회
“화합할 줄 아는 아이들로 키우려고 모였죠”
더불어 사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는 육아공동체 구파발10-2단지 라미
PART3 작은 도서관이 숨쉬는 아파트
“책을 읽다 보면 마음에 무언가 차고 넘치는 걸 느껴요”
한 달에 두 번 모여 함께 책을 읽는 동아리 마곡엠밸리5단지 책동이
“각자 재능대로 책 보는 눈이 다 달라요”
그림책을 나누며 도서관을 지키는 마곡엠밸리4단지 책거름&책봄
“작은도서관을 지키세요. 마을이 살아납니다”
장서 관리부터 바자회 개최까지 강남한신휴플러스6단지 밤토리지킴이
PART4 재능도 찾고 친구도 찾는 아파트
“누굴 따돌리면 그 사람은 아웃입니다.”
건강 찾고, 이웃 찾고, 꿈도 찾는 탁구 동호회 중계목화아파트 목화탁구회
“못 만들어도 괜찮아요. 그냥 도전하세요
이 책을 펴낸 사단법인 행복한아침독서는 책으로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다양한 일을 펼치는
독서운동 및 도서관·동네책방 전문 사회적기업입니다.
‘행복한독서교육’ 총서를 포함해 다양한 책교육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내 왔습니다.
또 <월간 그림책> <초등 아침독서> <중고등 아침독서> <동네책방 동네도서관> 신문을 달마다 발행해 전국 공공도서관, 유치원, 그림책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합니다.
행복한아침독서는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파트 작은도서관에 좋은 책을 납품해온 행복한아침독서는 2012년 5월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아파트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탁받아, 2017년 현재까지 7개 작은도서관이 주민 주도로 운영되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행복한아침독서가 이번 책 『우리 아파트에는 이야기가 산다』를 출간한 일은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온 지난 시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작은도서관에서 시작한 소규모 주민 모임에서 이웃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봐 왔기에 아파트 공동체가 살아나야 정이 있는 마을 문화도, 책 문화도 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이번 책을 만드는 데 아낌없이 품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을 시작으로 우리 둘레에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으로 엮이도록 꾸준히 걸어가고자 합니다.
아파트 공동체를 만든 까닭, 과정, 일화, 조언 등
마을 꿈꾸는 아파트 생활자들을 위한 생생한 이야기.
혼밥이 쓸쓸해질 즈음 함밥을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다.
‘아, 나도 저런 곳에서 살고 싶다’
<세계 테마 기행> 같은 여행 프로그램이나, 귀촌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아, 나도 저런 곳에서 살고 싶다’ 하고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테다. 하지만 귀촌이나 이민 같은 가슴속 이상을 실천하기에는 앞에 놓인 현실을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