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Ⅰ. 전역사: 창세기 1장-11장
창조
처음 사람들
Ⅱ. 족장사: 창세기 12-50장
아브라함 이야기
이삭 이야기
야곱 이야기
요셉 이야기
Ⅲ. 출애굽 이야기: 출애굽기-신명기
나일강에서 시내산까지
시내산에서 요단강까지
Ⅳ. 신명기 역사서: 여호수아-열왕기하
여호수아
사사들
사울과 다윗
솔로몬과 왕국의 분열
오므리 왕조와 나봇의 포도원 사건
엘리야와 엘리사
시리아-에브라임 전쟁
히스기야와 요시야
왕국의 멸망
Ⅴ. 역대기 역사서: 역대상-느헤미야
또 하나의 역사서
에스라와 느헤미야
에스더와 부림절
Ⅵ. 시가 문학: 욥기-아가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Ⅶ. 예언서: 이사야-말라기
8세기 예언자
7세기 예언자
포로기 예언자
포로 후기 예언자
다니엘과 묵시문학
참고문헌
누구나 아는 이야기,
동시에 누구도 몰랐던 이야기,
손에 잡히는 친절한 해설로 한눈에 읽는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도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몇몇 이야기들을 마치 전래동화처럼 익숙하게 알고 있다.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과 이브, 노아의 방주, 바다를 가른 모세, 괴력을 가진 삼손, 골리앗을 죽인 다윗, 지혜로운 왕 솔로몬 … 그런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가 구약성서의 전부일까?
자신의 한계 앞에서 천사와 싸운 야곱, 민족을 구하기 위해 크세르크세스 왕 앞에 선 에스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난에 괴로워한 욥, 믿음을 지키기 위해 불 속으로 들어간 다니엘, 자기 욕망에 취해 몰락한 왕들과 그들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선지자와 또 다른 왕들 ….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동안 알지 못했던, 가장 인간적이고 다채로운 구약성서의 이야기가 손에 잡히는 친절한 해설로 한눈에 펼쳐진다.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통해
나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를 고찰하다
기독교의 경전인 성서의 이야기 속에는 신(하나님과 인간의 올바른 관계에 대한 깊은 고민과 가르침이 담겨 있다. ‘예수’라는 구심점 인물이 없는 구약성서에서는 그 치열한 고민과 시행착오의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신과 어떻게 소통하고, 신이 주신 명령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왜 지켜야 하는지 깊이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선지자와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하여 자신의 삶으로 몸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종교적인 영감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가진 신념을 어떻게 지켜 나갈 수 있는지, 우리가 ‘도덕’이라고 부르는 행위가 어떤 마음에서 비롯될 수 있는지,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어떤 삶의 자세가 필요한지 배울 수 있다. 우리는 구약성서가 보여 주는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통해, 나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를 고찰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서는 종교의 경전인 동시에, 시대를 관통하여 삶에 대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