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디지털 세상 팩트 체크, 우리가 아는 상식이 과연 맞는 것일까?
1장 팝콘 브레인: 디지털 미디어는 뇌 발달을 저해할까? 19
2장 인형을 짓밟는 아이: 디지털 미디어는 아이를 폭력적으로 만들까? 33
3장 읽기와 쓰기를 멀리하는 아이: 디지털 미디어는 학습 능력을 저하시킬까? 48
2부 인공지능 시대, 내 아이를 위한 디지털 로드맵이 필요하다
4장 태어나서 세 살까지: 미디어 노출의 원칙을 세우는 시기 75
5장 네 살부터 일곱 살: 디지털 적기 교육을 시작할 때 92
6장 워킹맘의 디지털 육아: 규칙을 만들고, 협상하고, 변경하는 과정 109
7장 만화와 게임: 중독을 피하고 즐거움만을 남기는 법 124
8장 디지털 이용 규칙 정하기: 가족이 함께 만드는 미디어 약속 140
3부 디지털 미디어, 못 쓰게 하지 말고 잘 쓰게 하자
9장 디지털 세상을 준비하는 부모들: 디지털 미디어의 교육적 효과 155
10장 초등학교에서의 미디어 활용: 교육과정에 따른 미디어 활용 사례 169
11장 디지털 시민으로 키우기: 부모와 아이가 함께 기르는 디지털 시민성 182
12장 미래를 준비하는 육아: 디지털 페어런팅을 시작하자 198
부록: 활용할 수 있는 앱과 기관 206
주 211
아이와 스마트폰 전쟁, 오늘도 멘탈 털리셨나요?
아날로그 육아, 자연주의 육아가 대세다. 요즘 부모들은 툭하면 아이 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준다고 많은 이들이 비난한다. 치우고 돌아서면 쌓이는 집안일, 동네가 떠나가라 울고 보채는 아이, 그 가운데 화장실에서 홀로 볼일을 볼 단 몇 분의 자유를 찾기 위해 아이 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주고 나면 부모들에겐 어김없이 죄책감과 불안감이 밀려온다. ‘아이를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시키면서 망치고 있는 건 아닐까?’
많은 육아서와 육아 전문가들은 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고,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와 스마트폰 전쟁, 오늘도 멘탈 털리셨나요?
아날로그 육아, 자연주의 육아가 대세다. 요즘 부모들은 툭하면 아이 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준다고 많은 이들이 비난한다. 치우고 돌아서면 쌓이는 집안일, 동네가 떠나가라 울고 보채는 아이, 그 가운데 화장실에서 홀로 볼일을 볼 단 몇 분의 자유를 찾기 위해 아이 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주고 나면 부모들에겐 어김없이 죄책감과 불안감이 밀려온다. ‘아이를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시키면서 망치고 있는 건 아닐까?’
많은 육아서와 육아 전문가들은 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고,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으면 부모부터 디지털 단식을 하라고 다그친다. 중독, 결핍, 비만, 미성숙, 폭력성, 분노 조절 장애, 공감 능력 상실, 학습 능력 저하… 부모에게 공포심과 죄책감을 심어주기에 모자람이 없는 말들이다. 불안한 부모는 원칙 없이 아이에게 스마트기기를 주었다가 빼앗기를 반복하는 최악의 방식으로 디지털 육아를 시작하게 된다.
디지털 세상 팩트 체크,
우리가 아는 상식이 과연 맞는 것일까?
우스꽝스러운 보보인형이 서 있다. 연구원이 그 인형을 때리고 공격하는 화면을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그런 다음 다른 공간에서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한다. 아이들은 인형을 짓밟고 목을 조른다. 폭력적인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가 폭력적으로 변한 것일까?
1965년 스탠포드대학교의 반두라 교수가 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