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8
소개합니다 15
1장 자위를 너무 많이 하면 죽을 수도 있어요? 23
그리고 섹스에 대한 여러 질문
2장 탐폰이 질 안에서 사라질 수 있나요? 55
그리고 우리 몸에 대한 여러 질문
3장 지금 나이에 성감을 느끼는 건 이상한 일인가요? 107
그리고 사춘기에 대한 여러 질문
4장 저는 열네 살이에요. 제가 ‘바이’라는 걸 알기엔 너무 이를까요? 133
그리고 성적 끌림, 성적지향, 성정체성, 젠더 표현에 대한 여러 질문
5장 섹스를 안 하고도 성병에 걸릴 수 있나요? 157
그리고 성병에 대한 여러 질문
6장 쿠퍼액으로도 임신할 수 있어요? 197
그리고 임신에 대한 여러 질문
7장 으악, 콘돔이 찢어지면 어떡하죠?! 237
그리고 피임에 대한 여러 질문
8장 사귀는 사람한테 비밀번호를 알려줘야 하나요? 285
그리고 관계에 대한 여러 질문
9장 섹스하기로 동의한 뒤라도 마음을 바꿀 수 있어요? 313
그리고 동의에 대한 여러 질문
용어 해설 341
감사의 말 371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함께 길을 찾아요 374
질을 가진 사람’, ‘음경을 가진 사람’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 다 아는 줄 알았는데 이런 건 처음이야!
- 처녀막은 ‘질주름’으로, 자궁은 ‘포궁’으로,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는 ‘파트너’로
새롭게 표현해야 할 용어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책
- Q&A 형식의 쉽고 간결한 구성,
제일 읽고 싶은 페이지 아무 데나 펼쳐 가장 궁금한 답을 먼저 찾아봐도 되는 책
- 성에 대한 고민을 그때그때 쏙쏙 뽑아 해결해주는 내 방 안의 성 상담사!
‘섹스’는 어디에나 있다. 적어도 사람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주제이긴 하다. 우리는 매일매일 온종일 섹스에 둘러싸여 산다. 광고에서 성적인 이미지를 보고, 좋아하는 노래의 성적인 가사를 별생각 없이 따라 부르곤 한다. 그런데도 섹스와 관련된 주제를 꺼낼 때는 소곤소곤 부끄러워하며 얘기해야 하고, 감시의 눈초리를 받곤 한다. 다른 건강관리와 관련한 주제는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성적 활동은 인간의 일부이며 삶의 모든 단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건데, 그에 대해 이야기하기란 왜 이토록 어려운 걸까?
《성교육이 끝나면 더 궁금한 성 이야기》는 ‘나 혼자만 아직도 모르고 있나?’ 혹은 ‘나만 너무 관심이 많나?’ 하는 고민과 불안감에 휩싸이기 쉬운 10대들에게 “어떤 질문을 해도 이상한 게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보통의 청소년이라면, 머릿속에 섹스에 관한 수많은 질문이 떠올라 마치 허리케인처럼 소용돌이칠 수 있다고,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고 방대한 질문을 떠올리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이다.
궁금한 걸 물어보는 게 괜찮은 일이라는 걸 말해주고 싶었어요. 문자 그대로 ‘모든’ 사람은요, 섹스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저마다의 궁금증이 있답니다. 완전 정상이에요. 질문하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르긴 몰라도 여러분이 지금 궁금해하는 질문은 이미 수많은 사람이 엄청나게 물어봤던 질문일걸요. 여러분이 아무리 기괴한 질문이라고 생각해도, 우린 이미 들어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