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없다면 쿠키가 어떻게 되겠어? 잿더미가 되고 말 거야!
곱셈 문제를 보면 땀이 나나요? 수학이 어렵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겁이 나나요? 그렇다면 유쾌한 그림책 《나도 수학 좀 좋아해 볼까?》를 꼭 보세요.
우리처럼 수학을 멀리하던 어린이 앞에 갑자기 수학 좋아하는 외계인이 나타났어요. 눈이 세 개나 있는 보라색 외계인이에요. 이 외계인은 먼 우주에서 지구의 수학을 만나 여기까지 오게 되었대요. 지구의 과학자들이 지구에 생명체가 있다는 걸 우주에 알리려고 지구에서 쓰는 언어, 음악, 수학, 자연 사진 같은 것들을 골든디스크에 담아서 우주로 보냈었거든요. 우주로 수학을 보내다니! 그래서 우주인이 안 오나 봐요. 쿠키를 보냈다면 지구에 자주 놀러왔을 텐데요. 지구 어린이는 할머니의 특급 레시피를 이용해서 최고의 쿠키를 구워주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쿠키 레시피를 보니 온통 숫자가 가득해요. 어떤 재료를 얼마나 넣어서 반죽할지, 오븐 온도를 몇 도에 맞추고, 몇 분이나 구워야 하는지 모두 숫자로 쓰여 있어요. 쿠키 속에도 수학이 들어 있다니, 사실 수학은 달콤달콤 바삭바삭한 맛일까요?
지구 어린이와 외계인 친구는 생활 곳곳에서 수학을 찾아냅니다. 연산, 분수, 환산, 비율, 대칭, 패턴, 파이 같은 수학 개념들이 쿠키 레시피와 악기, 악보, 식물과 피자 속에 들어 있었지요.
칠드런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작가인 베타니 바튼의 개성 넘치는 그림과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이제 수학이 새롭게 보일 거예요!
유쾌한 그림, 통통 튀는 유머로 수학을 만나다!
수학을 좋아하세요? 이 질문에 곧바로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요. 수학을 어렵고 멀게 느끼는 사람이 더 많지요. 그건 어쩌면 우리가 수학을 교과서에서, 문제집에서만 만났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어요. 시험을 보기 위해서 수학 공부를 한 적이 더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 보세요. 수학은 우리 생활을 더 편하고 멋지게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