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에 즈음하여
서문 시공을 초월한 절대 역사서와 조우하다
사마천의 역사 현장 대장정
사마천 관련 유적지와 가계도
보임안서_임안에게 드리는 답장
독서의 기술 사마천의 운명을 바꾼 ‘이릉의 화’|사마천 특유의 초인적 집념과 통찰이 담긴 명문|다섯 단락으로 나누어 개괄한 요지|동정 없는 인심과 세태가 불러일으킨 사유의 끝|사마천의 소명과 자유의지가 살아 숨 쉬는 ‘절대 문장’
본문 1 답장이 늦어진 연유|2 현재 자신의 처지에 대한 해명|3 이릉사건의 전모|4 《사기》 저술의 동기와 목적|5 마무리
정리의 기술 <보임안서>에 등장하는 명언·명구의 재발견|<보임안서>에 등장하는 인물 정보|<보임안서>에 등장하는 지역·지리 정보|〈보임안서〉에 등장하는 문헌·문장 정보
권130 태사공자서
독서의 기술 기전체 《사기》를 읽기 위한 서문 체제의 글|사마천의 창조적 걸작, 중국사 정사 형식의 모범|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닌 자전체 논문|집안 내력과 아버지 사마담의 〈논육가요지〉 소개|스무 살 시절 역사 현장 대장정과 소명 인식|‘본기’ 12편의 요지-3천 년 시간 속 역대 제왕들의 기록|‘표’ 10편 의 요지-전체 사건 서술의 연결과 보충|‘서’ 8편의 요지-역사와 현실의 결합|‘세가’ 30편의 요지-제후국의 흥망성쇠 기록|‘열전’ 69편의 요지-시공간 속 인간 군상 드라마|유기적 독서를 요구하는 수십만 개의 퍼즐 조각 구조
본문 1 아버지 사마담에 이르는 집안 내력|2 사마담의 학문과 〈논육가요지〉|3 사마천의 출생과 성장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4 《사기》의 저술 동기|5 ‘본기’ 12편의 요지|6 ‘표’ 10편의 요지|7 ‘서’ 8편의 요지|8 ‘세가’ 30편의 요지|9 ‘열전’ 69편의 요지|10 《사기》 저술의 시대적 배경과 체제 및 〈자서〉의 요지
정리의 기술 <태사공자서〉에 등장하는 명언·명구의 재발견|〈태사공자서〉에 등장하는 인물 정보|〈태사공자서〉에 등장하는 지역·지리 정보|〈태사공자서〉에 등장하는 문헌·문장 정보
이릉의 화
또 하나의 완역 《사기》가 필요한 이유
김영수의 30년 ‘연구-저술-강연’의 빛나는 융합
사마천의 《사기》는 총 130편으로 본기(12편, 표(10편, 서(8편, 세가(30편, 열전(7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5천 년 중국사의 5분의 3을 다룬 3천 년 통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의 역사는 물론 중국 문화와 중국인을 알려면 《사기》를 건너뛸 수 없다. 사마천의 《사기》는 꼭 읽어야 할 고전 목록에 빠지지 않는 타이틀 가운데 하나다. 그만큼 한국 출판계에 출간된 번역본도 많다. 굳이 한 권을 더 보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은 ‘탈脫고전을 통해 고전의 본질을 잘 살렸는가, 오늘날 우리의 문제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김영수는 30년 넘게 《사기》를 연구와 씨름하며 이 같은 맥락에서 고민을 거듭했다. 《완역 사기》 시리즈는 2010년 첫 책이 출간된 이래, 30년 넘게 《사기》 연구와 번역을 위한 작업에 오로지해온 김영수가 10년째 천착하고 있는 《사기》 완역 작업이다. 박사과정에서 한중관계사를 연구하던 그가 사마천 《사기》의 매력에 빠져 삶을 바치기로 한 이후, 30년 넘게 수행해온 숱한 연구와 강연과 저작들을 집대성하고 융합한 이번 작업은, 그의 사마천 《사기》를 향한 지독한 사랑의 여정에서 이정표가 될 대장정이다. 그는 2007년 EBS를 통해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란 제목으로 사마천과 《사기》를 32회에 걸쳐 대중 강연을 했다. 놀라운 것은 이 프로그램이 중국 CCTV의 사마천 《사기》 강연보다 앞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이후 대기업, 공공기관, 벤처기업, 교육기관, 도서관 등에서 《사기》를 조직과 경영에 접목시키는 이른바 ‘응용 역사학’으로서 전파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오늘날 금과옥조로 되살아나는
고전의 입체적 번역과 해설
《사기》라는 보고寶庫에 담긴 무한에 가까운 지혜와 깨달음의 보석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김영수의 간절한 마음은 통찰 가득한 해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