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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공자의 마지막 공부 : 운명을 넘어선다는 것
저자 김승호
출판사 다산초당(다산북스
출판일 2020-09-29
정가 16,000원
ISBN 979113063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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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과학으로서의 주역에 대해
프롤로그- 공자가 걸어간 길을 따라서

제1부 공자가 평생의 숙원으로 삼은 공부, 주역
1. 8괘란 무엇인가? - 만물을 나누는 8가지 요소
2. 사물의 뜻을 통해 운명을 예측하다 - 주역과 운명
3. 공자, 50세에 이르러 주역의 참뜻을 깨닫다 - 공자의 주역
4. 주역 안에 담긴 세상 모든 것의 원리 - 주역과 점
5. 문왕, 주공, 공자, 그리고 강태공 - 문왕과 주역
6. 왜 맹자는 주역을 거론하지 않았는가? - 맹자와 주역
7. 복희씨와 여와 전설, 그리고 하도낙서 - 주역의 기원
8. 주역 속에 남겨진 고도 문명의 흔적 - 주역과 문명

제2부 주역 64괘의 진정한 의미와 공자의 해석을 만나다
1. 스스로 강해지기를 멈추지 말라 - 건위천
2. 두텁고 모든 사물을 담는 땅을 본받으라 - 곤위지
3. 우레가 구름 속에 있으니 원칙을 지켜라 - 수뢰준
4. 앞날을 두려워하지 말고 인격을 닦아라 - 산수몽
5. 때로는 쉬면서 여유를 가져라 - 수천수
6. 매사를 제대로 하고 훗날의 화를 미리 생각하라 - 천수송
7. 백성을 포용하여 군중을 모아라 - 지수사
8. 군자는 만국을 세우고 제후들과 친했다 - 수지비
9. 위엄이 있으되 사납지는 말라- 풍천소축
10. 상하의 이치를 분별하여 평화를 정착시켜라 - 천택리
11. 온 세상의 모든 이치는 음양에 있다- 지천태
12. 검소한 덕으로 난을 피하고 관직으로 영달하지 말라 - 천지부
13. 하늘과 불이 부합하니 군자는 이로써 사물을 나눈다 - 천화동인
14. 태양이 온 세상을 비추듯이 밝음으로 세상을 경륜하라 - 화천대유
15. 많은 것을 덜어서 적은 곳에 보태라- 지산겸
16. 좋은 음악으로 하늘을 경배하라- 뇌지예
17. 해가 질 때는 집으로 들어가 쉬어라 - 택뢰수
18. 백성을 진작시켜 일하게 하고 의욕을 고취시켜라 - 산풍고
19. 연못이 물을 품듯 백성을 돌보라 - 지택림
20. 바람은 사물을 새롭게 한
공자의 평생에 걸친 숙원
아인슈타인이 사망할 당시 그의 머리맡에는 주역 책이 놓여 있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닐스 보어Niels Henrik David Bohr는 노벨상을 받는 자리에서 팔괘도를 입어 주역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와 닐스 보어의 상보성원리는 주역의 핵심 원리이다. 카를 융은 주역을 정신 치료에 도입하면서 동시성 원리를 설명하려 했으며 주역 연구소를 만들어 주역을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하고자 했다. 점을 치는 동양고전 정도로 인식되었던 주역에 지금 서구의 과학자들과 지식인들에 뛰어들고 있다. 과연 주역의 어떤 점이 그들을 매료시키는 것일까?
50세에 주역을 만난 공자는 “내게 주어진 수명이 조금 더 있다면 공부를 완성해 큰 허물을 면할 텐데…”라며 한탄했다. 이처럼 주역은 공자의 마지막 공부이자 평생에 걸친 숙원 과제였다. 공자는 주역을 연구하면서 거창한 일과 연관시키지 않았고 평범한 일상 속 교훈으로 풀어냈다. 이 책의 저자 김승호는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정립한 주역학자로서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물리학자와 의사에게 주역을 강의했으며, 맨해튼 응용지성연구원의 상임연구원을 역임한 바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평생의 내공을 쏟아 부으며 세계 최초로 주역 64괘에 대한 정밀한 풀이와 공자의 해석을 공개하고 있다.

운명은 정해져 있는가 바꿀 수 있는가?
자연계나 사회의 현상에는 대부분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 천체 현상의 경우에도 우연이란 거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천체에 대해 수천수만 년 뒤의 일을 예측할 수 있다. 사회는 이보다 복잡하다. 하지만 사회 현상 역시 이유가 있어서 움직인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경제가 좋아질지 나빠질지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외교에서는 국가 간의 분쟁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한편 자연과학에서는 결정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 있다. 이른바 불확정성원리인데, 자연의 특성이 범위는 정해져 있으나 세세한 것은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