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로 보는 역사의 하루하루, ‘역사 일기’시리즈 전 10권 완간!
상상하고 공감하는 어린이의 역사, 이제 시작입니다.
●역사 학습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난 요즘 최근 한국사가 수학능력시험에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역사 과목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물론이고 초등학교에서도 역사(사회를 어떻게 하면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5학년 1년 동안 한국사 전체 분량을 학습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래저래 어린이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더 쉽고 빠르게 요약만 하는 한국사?
많은 어린이들이 어려운 한국사 과목에 대비해 3~4학년부터 학습 만화나 통사책을 읽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한국사 교과서의 내용을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책들입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국가와 문화의 발달, 외침의 격퇴 등 한국사의 주요 주제와 인물들을 연대순으로 선별, 요약한 내용에 그치고 있습니다. 필요한 책들이기는 하지만 어린이의 진정한 역사 이해에 대한 고민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역사 일기’시리즈는 역사를 배우기 전인 초등 3~4학년 어린이들이 과거 사회의 모습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상상하고 공감하는 역사를 위해
아무리 많은 역사책을 읽는다 해도 역사 속 사람들의 처지를 이해할 수 없다면 역사를 피상적으로 이해했다고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상상하고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주로 채집과 사냥으로 식량을 마련했으며 그 무렵의 도구는 간석기였다는 진술에서 어린이들은 단순히 지식을 쌓을 뿐입니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사냥을 나서기 전에 하는 도구 준비, 의례에서부터 첫 사냥을 나선 씨족 아이의 긴장과 설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