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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방에 괴물이 나타났다! (양장
저자 이은선
출판사 (주상상스쿨
출판일 2020-10-15
정가 12,000원
ISBN 97889937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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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언제부터 혼자 재워야 하나요?
최근 방영된 육아 솔루션 예능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에 미운 네 살에 접어든 딸 때문에 고민인 한국인 아빠 배우 이태규와 프랑스 엄마 올리비아가 출연해 아이의 수면 교육에 대해 의견충돌하는 장면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엄마 올리비아는 “수면 교육에 대해선 단호하다. 모유수유할 때 빼고는 자기 독방을 사용해야 된다. 부부와 아이의 방이 분리돼야 한다”고 단호한 생각을 밝혔지만 아빠 이태규는 “혼자 자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아직 아이가 어려서 안정된 상태에서 잠들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오은영 박사는 “아직 36개월이 안됐기 때문에 밤에는 무서울 수 있다. 엄마가 함께 있어 주면서 안정감을 주는 것도 좋다. 혼자 잠드는 걸 불안해하는 아이를 위해 엄마 아빠는 잠들 때까지 함께 있어 주라.”는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 수면 교육은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
전문가들은 아이가 혼자 잘 수 있는 나이는 6세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합니다. 혼자 대소변을 가릴 수 있고, 밤에 혼자 일어나 소변을 볼 수 있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공포심과 두려움이 많아 대부분 혼자 자기를 무서워합니다. 너무 어린 나이부터 혼자 재우게 되면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으며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고 어둠과 분리에 대한 두려움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성향과 상태에 맞게 적절한 시기에 수면 교육을 하는 게 좋습니다.
새 침대와 새 가구 등 본인의 물건들로 채워진 방은 독립성을 가진 아이로서 긍지를 갖게 해 주고 본인이 이제 많이 컸다는 생각을 갖게 해 줍니다. 아이가 자신의 방이 생겨 좋아하다가도, 본인의 방을 공포감을 갖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면 수면 교육에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부모님은 아이가 잠들 때까지 옆에 같이 있어 주고 아이가 잠든 후에 방에서 나오는 게 좋습니다. 또한 아이 방의 문을 살짝 열어놓아 부모님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게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