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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 : 동양의 애덤 스미스 이시다 바이간에게 배우다
저자 모리타 켄지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20-09-25
정가 16,000원
ISBN 979116484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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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머리말
이 책의 핵심

제1장 지금, 왜 도덕적 기업을 말하는가?
끝을 알 수 없는 긴 경제불황
일본의 급성장 저력을 파헤치다
기술력이 있는 근면한 민중의 힘
근대화의 기반을 살피는 일
일본을 바꾼 석문심학의 창시자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모른다면
근면, 검약, 정직에 관하여
지속적인 경제 발전의 기반, 도덕력

제2장 도덕 없이는 시장도 없다: 이시다 바이간과 애덤 스미스
찰나의 머니 게임을 경계하라
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시장 참가 자격, 도덕성에 관하여
제멋대로 하는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상인에게 왜 도덕성이 필요한가?
인간 본성과 경제활
공공을 위하는 행위의 결과

제3장 상업은 정직에서 시작된다
이익을 추구하면 천한 것인가
지금, 상인의 길을 묻다
상업에도 공감이 필요하다
판매 이익의 근거는 예의다
바이간이 꿰뚫어본 시장 원리
이중 이익을 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반드시 정직한 사람이 번성한다

제4장 검약은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소비와 검약, 어느 쪽이 맞을까?
소비를 위해 검약이 필요하다
사치란 무엇일까
세상을 위한 절약
검약으로 인간관계도 좋아진다
돈을 잘 쓰는 것도 검약이다
무작정 적게 쓰는 게 절약이 아니다
사욕에 기반을 둔 검약은 소용없다
검약 사상과 미의식의 관계

제5장 일과 인생의 의미
학문과 종교는 마음을 닦는 도구다
종교 활용법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안다는 것
도덕을 실천하는 자가 성인이다
일에 열중하게 만드는 힘
자신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라
내가 처한 상황에서의 노력

제6장 위기 때 빛나는 자기경영
천재지변이 닥쳐도 일상생활을 지속하라
남을 도와야 살아나는 경제
모두의 문제를 내 것으로 받아들여라
일상적 검약의 지혜
결국, 사람중심 경영이 살아남는다
소비 욕망은 어떻게 생겨
이타주의적 상도에서 밝혀낸 부의 원칙

(1 고객은 정직하지 않은 상인에게 공감하지 않는다.
(2 인생관과 일의 가치를 일치시켜라.
(3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의무이자 본성이다.
(4 자본의 논리와 조화를 이루는 도덕관을 확립하라.
(5 부의 원천은 노동이며 부의 주인은 천하 만민이다.

상업의 본질을 통해 규명한 일과 인생의 의미

이시다 바이간은 상업이 멸시받던 시대에도 “세상의 재산을 유통하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상업은 자연스러운 일, 즉 자연의 섭리이며 올바른 상행위에 의해 재산이 산처럼 불어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단언하며 상업의 본질을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그의 이론은 시장과 국부에 관한 설명이 되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는 개인에게 ‘일과 인생’의 의미, 정직한 이익 추구의 당위를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타인의 성실함과 불성실함을 잘 살피고 있듯 타인도 나의 성실함, 불성실함을 항상 살피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정직하면 주변 사람들에 의해 그 점이 드러나게 된다”, “상인의 일은 고객이 있어야만 성립된다, 고객에게 이롭고 자신에게도 이로운 일을 생각하라” 같은 지혜는 당시 일본 사회 전반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쳤다. 특히 “환경을 탓하기 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라”,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인생관과 일치시켜야 한다”는 가르침은 일의 의미를 알고 싶어 한 사람들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고 일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이들에게 마음의 문제를 푸는 있는 해답이 되어주었다. 이러한 이시다 바이간의 사상을 좇아 근면·정직한 노동자들이 크게 늘어난 에도 시대의 일본은 상업에 대한 철학적 기반을 다지며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보이지 않는 손’을 원하는가?
자본주의의 본모습을 되찾는 방법을 고찰하다

애덤 스미스가 시장을 움직이는 힘의 원리로 보이지 않는 손을 이야기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가 시장 참가자를 ‘도덕적인 사람들’로 한정했다는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