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울
1. 거위의 뽑혀 버린 꿈
2.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요!
3.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4. 나비의 먹이 식물을 지켜 주세요
5. 제비를 기다려!
2. 봄
1. 생태 통로, 함께 살아요!
2. 참새의 하소연
3. 흙이 건강해야 우리도 건강해
4. 벌이 사라지면 우리도 사라져
5. 흰수마자야, 돌아오렴
3. 여름
1. 전기를 절약하면 북극곰을 살릴 수 있어
2. 아기 새에게 플라스틱을 먹인다고?
3. 니모네 집을 뺏지 마!
4. 오리에게 길을 비켜 주세요
5. 잘 살아, 제돌아
4. 가을
1. 연어가 숲을 키워
2. 쇠똥구리, 똥을 순환시키다!
3. 생태 하천, 그곳에도 생명이 살고 있어
4. 갯벌을 지켜 줘!
5. 유리 벽이 새들의 무덤이래!
6. 강아지, 사지 말고 입양해요
맺음말
“있을 때 잘해!”
동물들의 목소리로 전하는 생태와 환경 이야기
어느 소도시에 있는 생태 연구소, 이곳에는 아주 특별한 소장님이 있습니다. 동물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동물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현대판 둘리틀 선생님, 고래똥 소장님이지요. 고래똥이라는 이름은 지구 온난화를 막아 주는 고래똥과 같이 생태계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스스로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고래똥 소장님은 이미 주변 동물들에게는 유명 인사입니다. 그래서 고래똥 생태 연구소는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지요.
이 책에는 겨울부터 이듬해 가을까지 한 해 동안 고래똥 생태 연구소를 찾아온 동물 손님들이 가져온 환경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산 채로 털이 뽑히는 고통을 견디다 못해 농장을 탈출한 거위, 환경 변화로 먹이 식물인 기린초와 함께 사라져 가는 붉은점모시나비, 도로가 생기는 바람에 알을 낳으러 갈 수 없게 된 개구리와 두꺼비, 도로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새끼와 의사소통이 어려운 참새, 살충제 때문에 살기 힘든 벌……. 소장님과 동물들이 나누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지금껏 보이지 않던 우리 주변의 환경 문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문제가 동식물에게, 나아가 우리 자신에게 어떤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도 말입니다.
이 책은 환경 문제를 알려 주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어린이 스스로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고기 먹지 않기, 라면과 햄버거 덜 먹기, 겨울철 먹이를 구하기 힘든 새들을 위해 새 모이대 만들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들은 커다란 노력이나 희생 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이지요. 그리고 어쩌면 마스크 착용처럼 오히려 어린이들이 어른보다 더 잘 지켜 낼 수 있는 약속인지도 모릅니다.
“환경 문제,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어!”
우리나라 우리 동네 환경 이야기
‘환경 문제’ 하면 우리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론에서도 좁은 얼음 조각 위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