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만화가들의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
특별한 만화가가 선사하는 특별한 만화들
37년 동안 단 일곱 권만의 작품집을 출간했지만, 나올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 인기 있는 만화라면 수십 권을 넘어가는 분량으로 연재를 이어가도 이상하지 않은 일본 만화계에서 그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각별하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만화를 그려내어 만화 독자들뿐만 아니라, 동료 만화가들 사이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를 대표하는 작품집 『막대가 하나』가 북스토리 아트코믹스 다섯 번째 책으로 독자들을...
‘만화가들의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
특별한 만화가가 선사하는 특별한 만화들
37년 동안 단 일곱 권만의 작품집을 출간했지만, 나올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 인기 있는 만화라면 수십 권을 넘어가는 분량으로 연재를 이어가도 이상하지 않은 일본 만화계에서 그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각별하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만화를 그려내어 만화 독자들뿐만 아니라, 동료 만화가들 사이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를 대표하는 작품집 『막대가 하나』가 북스토리 아트코믹스 다섯 번째 책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타카노 후미코가 특히 만화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은 시대를 앞서가는 스타일 때문일지도 모른다. 1987년부터 1994년에 발표된 단편들을 모아놓은 이 작품집은 현재 보아도 우아함과 세련됨을 잃지 않는다. 이런 스타일에 더해, 그가 아니면 떠올릴 수 없을 것 같은 기묘한 스토리가 더해지면서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뿜어낸다. ‘빨리 넘기면서 보는 만화’가 아닌 ‘천천히 읽을 수 있는 만화’를 추구하기에, 읽을수록 새로운 발견이 있는 작품들이다.
인생은 가장 사소한 것들의 총합이고, 그래서 모든 사소함은 소중하다
인생의 사소함에 대한 찬가 「오쿠무라 씨의 가지」를 포함한 여섯 편의 작품들
작품집의 서두를 장식하는 것은 작가인 타카노 후미코가 어린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