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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가 만들어 갈 세상 : 사랑하는 너를 위하여 (양장
저자 올리버 제퍼스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20-10-14
정가 13,000원
ISBN 97889349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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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사랑하는 딸에게 들려주는 또 하나의 인생 가이드북
2017년에 출간된 《우리는 이 행성에 살고 있어》에 이어 올리버 제퍼스 작가가 딸에게 헌사를 쓴 그림책 《우리가 만들어 갈 세상》이 출간되었다. 전작은 아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아이가 태어난 세상에 대해 눈에 보이는 정보를 알려 주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이 세상의 여러 환경과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법을 차근차근 말해 주며 자녀를 향한 사랑을 더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빈손으로 태어난 딸과 삶의 경험이 풍부한 아빠는 단둘이 연장을 모아 함께 살 집을 짓고, 함께할 시간을 담을 시계를 만들며 부녀간의 사랑과 추억을 쌓아 간다. 그리고 외부의 바이킹족, 마녀, 해적, 의사를 막을 요새를 만들고 성벽을 높인다. 아빠는 성문을 늘 꼭꼭 걸어 잠그지 않아도 된다며 딸의 경계심을 풀어 주고 마음을 열게 한다. 그 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며 매 순간 아빠는 딸을 앞세워 다양한 경험을 이끌고 뒤에서 응원한다. 아빠가 늘 네 곁에 있고, 인생의 모든 처음을 잘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감동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더불어 목표와 좌절, 공존과 차별이 존재하는 이 세상 속에서 잘 살아가는 길을 일러 주기도 한다.

꿈과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가 만나게 될 세상,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용기를 주는 아빠라는 길잡이
“우리 무얼 만들까, 너하고 나하고?”
아빠와 딸은 목공놀이를 하는 것처럼 연장을 모으기 시작한다. 거기에는 꼬마 여자 주인공이 늘 들고 다니는 애착 인형과 크레파스, 번개 조각 등 엉뚱한 도구들도 보인다. 가장 처음으로 만든 것은 빨간 ‘문’이다. 문은 벽 너머로 가거나, 허물어진 벽을 메우거나,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보거나, 자신의 마음을 닫는 등 소통의 여부를 결정하는 수단이다. 이 중요한 문을 만들자 집이 뚝딱 생긴다. 아빠와 딸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우리 집’에서 훗날 함께할 시간을 약속한다. 약속의 시계에 새겨진 여러 가지 사인을 보며 아빠가 꿈꾸는 미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