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추천사
1부 빼기
불필요한 시장을 제거하라
최소한의 가설 검증을 위한 전략만 실행하라
구구절절 이야기하지 말라
마케팅 초기에는 비판을 자제하라
실행까지의 기간을 줄여라
고객이 느끼는 고통을 줄여라
고객의 이동 경로를 줄여라
2부 더하기
성공 방정식을 다른 제품(서비스에 더하라
성공한 고객군과 유사한 고객 세그먼트를 더하라
더 잦은 소통을 통해 신뢰를 더하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더하라
시스템으로 모든 일의 진행을 구조화하라
고객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혜택을 더하라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더하라
3부 곱하기
몰입의 공유를 통해 ‘자신’의 효율을 높여라
시스템을 이용해 업무를 자동화하라
무조건적인 비판을 통해 개선에 속도를 배가하라
매뉴얼로 업무 프로세스 효율을 배가하라
고객 소통에 필요한 콘텐츠 효율을 배가하라
전환 효율성을 높여라
고객 소문으로 효율을 높여라
4부 나누기
인생을 더 길게 보며 ‘지금’ 나누라
자신의 노하우를 나누라
선후배를 도와주라
에너지를 나누라
고객 성공 사례를 나누라
다른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라
지구 반대편의 친구를 도와주라
나가는 글
사칙연산으로 풀어낸 마케팅 전략의 기본 원칙
―가장 기본이 되기에 가장 많이 놓치는 마케팅 전략의 기본기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것이 숫자 계산이다. 아이가 자라 학교 갈 나이가 되면 더하기 빼기를 배우고, 더하기 빼기가 익숙해지면 이어 구구단과 나눗셈도 배운다. 산수를 잘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우등생이라 불린다. 성인이 되면 대학에 진학하는 아들에게 부모는 계산기(컴퓨터를 선물한다. 이처럼 사칙연산(四則演算은 우리 인생의 가장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다. 마케팅에도 사칙연산이 존재한다. 저자는 경제 경영이 복잡한 숫자와 통계를 다루는 학문처럼 보이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더하기 빼기가 기초이자 전부라고 말한다. 언뜻 현란해 보이는 경제 공식들과 다양한 수식이 동원된 경제 지표들도 모두 더하고 빼는 과정으로 수렴될 수 있다. 저자는 마케팅 최전선에서 여러 대기업 전략팀과 함께 숱한 마케팅 프로젝트와 퍼포먼스, 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해오면서 마케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칙연산의 셈법을 깨닫게 되었다. 마케터의 필수 연산과정과 작업 로드맵은 숫자 뒤에 숨어 있는 사칙연산의 기본기로 확인된다고 말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칙연산의 전환율 확인이다
이 책의 압권은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라는 단순한 가감승제의 원칙 아래 각기 일곱 가지 마케팅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마케터가 가장 먼저 할 작업이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라고 말한다. 업무를 더하고, 기술을 더하고, 인원을 더하려고 하지 말고 불필요한 과정과 쓸데없는 고정관념, 관성적 사고방식을 먼저 버려야 한다. 마케터는 증식과 효율만을 골몰하는 이들이 아니다. 곱하기로 두뇌 풀가동을 실천했다면, 나누기를 통해 일의 결과물을 공유해야 한다. 무분별한 경쟁에 매몰되어 나누기를 주저하는 마케터는 독불장군이 되기 쉽다. 불필요한 곱하기는 협업과 연대, 관계와 소통이 절대적인 마케터의 기획 업무에 독이 된다. 저자는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마케팅의 내용들을 직접 겪은 성공과 실패 사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