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는 우리 손으로”
2020학년도 대학 입시는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2022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듯이 전년도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몇 가지 변경된 사항이 있습니다. 2020학년도 기본사항에 드러나듯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원활한 대입 준비를 돕기 위해 전형 명칭을 이해하기 쉽도록 표준화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처럼 전형 명칭 앞에 전형유형을 기재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대학입학전형 관련 기록물 보존기간을 4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체육특기자전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학생부 반영시 반영 비율 및 평가기준을 모집요강에 명확히 공개하도록 하고, 교과 성적 및 출석 반영은 필수로 변경하였습니다.
하지만, 위의 정책적 변화보다는 2020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 모집인원보다 학령인구가 더 적어지는 첫 해가 되는 점입니다. 2018년 4월 기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의하면, 2020학년도 학령인구는 전년도 570,661명에서 10.6%인 60,420명이나 감소한 510,241명인 반면, 4년제 대학교 모집인원은 347,866명, 전문대학 모집인원은 205,531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은 총 553,397명으로 학령인구보다 대학교 선발인원이 43,156명이나 더 많습니다. 따라서, 2020학년도 대입에서 각 대학은 사활을 걸고 정원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을 전년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2020학년도 대입 경향을 예상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에 중점을 두고 정리하였습니다.
2020학년도 대입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1부에서는 학력평가 응시인원 및 학력인구와 대학 모집인원을 정리하였고, 한 눈에 보는 전형을 대학교, 초등교육과, 이공계 특성화대학, 의치한수의대별로 정리하여 각 대학 전형을 한 눈에 파악하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