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살던 공룡이 나타났다고?
시선 집중! 관심 백배!
공룡을 보려고 몰려든 사람들로
왁자지껄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요!
꽁꽁 언 빙하에 갇혀 꼼짝 못하던 티라노사우루스가 얼음이 서서히 녹으면서 주둥이가 드러나요. 티라노사우루스는 배를 타고 가까이 다가오는 소년을 보고 사냥을 시도하지만 여전히 몸통이 얼음에 갇혀 있어 실패하지요. 깜짝 놀란 소년은 공룡이 나타났다고 신고를 하고, 티라노사우루스는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항공모함에 실려 가게 되지요. 기자들이 카메라를 찍으며 생중계하는 가운데 디플로도쿠스, 프테로닥틸루스가 잇따라 나타는데, 공룡들과 공룡 뉴스에 들썩이던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 사건 발생! 냉동 공룡이 깨어나다!
옛날 옛적 살던 공룡이 지금 나타난다면? 이런 상황은 모든 아이들의 눈을 반짝거리게 할 만한 사건이지요. ‘티라노사우루스가 무시무시한 이빨로 사냥을 할까?’, ‘프테로닥틸루스가 펄럭펄럭 날개를 펼치며 하늘을 날면 무척 멋지겠지?’, 좌충우돌 우당탕탕 얼마나 재밌고 신기한 일들이 펼쳐질지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거예요. 이 책은 아이들의 그런 기대처럼 얼음이 갇힌 공룡을 세상 밖으로 꺼내는데요. 얼음 속 티라노사우루스가 깨어나는 순간 아이들은 ‘티라노사우루스는 무엇을 어떻게 할까?’ 호기심에 책장을 저절로 넘기게 되지요.
■ 시선 집중! 기자들이 나타나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조금 엉뚱한 전개가 펼쳐져요. 공룡이 세상을 활보하고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것은 말 그대로 상상에서만 가능한 일일까요.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한 소년은, 지극히 당연하게도 전화로 신고를 하지요. 신고를 하자마자 경찰관, 소방관 군인 등등이 몰려오고 티라노사우루스는 세상을 활보하기는커녕 옴짝달싹 못한 채로 항공 모함에 실려 옮겨져요. 그리고 기자들은 모든 장면을 생중계하기 시작하고요. 너나없이 역사적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