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차근차근 세상에 적응하는 보노보노의 감동 에세이
느긋하게 돌멩이로 배 위의 조개를 부셔 먹는 해달의 모습에서 ‘보노보노’를 떠올렸다는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 그는 《보노짱》에서 바닷가 눈부신 햇살 속에서 태어난 보노보노가 아빠의 도움으로 세상에 조금씩 적응해가는 과정을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표현해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말하고, 헤엄치고,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아가는 아기 보노보노와 그런 보노보노를 옆에서 차분히 지켜봐주는 보노보노 아빠의 모습은 빠르게 돌아가는 현실과 조금은 이질적으로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해가는 보노보노의 모습은 그 어떤 선언이나 주장보다 큰 울림과 깨달음을 전한다.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쓰다듬고 다독이며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보노짱》은 기존의 4컷 만화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시(詩나 감성 에세이에 가까운 감성적인 내용과 함게 파스텔톤의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보노보노 시리즈’ 특유의 감동과 재미는 물론이고,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보노보노와는 또 다른 귀여움과 유쾌함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보노짱》만의 특징 *
1. ALL 컬러의 아기자기한 그림체
2. 파스텔톤의 일러스트와 감동 에세이
3. 작가가 전하는 보노보노의 탄생 비화
4. 숲속 세 친구의 첫 만남과 성장 일기
5. 후루룩 책을 넘기면 나타나는 보노보노 플립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