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즐거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Chapter 1. 에너지
- 색과 빛은 언제나 마음을 흔든다
색의 힘 / 색을 선택하는 용기 / 빛이 주는 즐거움 / 빛을 칠하다
Chapter 2. 풍요
- 좋은 건 너무 많아도 좋다
약이 되는 집 / 감각과 감수성 / 감각의 굶주림 / 색종이와 무지개 / 맥시멀리스트의 격언
Chapter 3. 자유
- 자연 속에서는 누구나 온전히 즐겁다
이상적인 풍경 / 생물에 대한 사랑, 바이오필리아 / 도시 속 밀림 / 야생의 부름 / 야생보다 더 야성적인
Chapter 4. 조화
- 마음에는 어느 정도의 질서가 필요하다
우리 뇌가 정리하는 법 / 대칭의 낙원 / 리듬을 느껴라 / 흐름을 찾다 / 완벽하게 불완전한
Chapter 5. 놀이
- 우리 안엔 늘 놀고 싶은 아이가 있다
놀이의 형태 / 단추처럼 귀여운 / 곡선으로 둘러싸인 삶 / 비눗방울 같은 집
Chapter 6. 놀라움
- 즐거움은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온다
대비되는 것의 즐거움 / 까꿍놀이 / 놀라움을 주는 집 / 기이하고 멋진
Chapter 7. 초월
- 일상의 흐름 위로 가볍게 들어올려지다
나무 위의 집과 탑 / 공기보다 가벼운 / 경외감, 위를 올려다본다는 것 / 빛 속에서 / 별이 이끄는 세상
Chapter 8. 마법
- 세상은 생각보다 더 크고 신비롭다
요정을 찾아서 / 보이지 않는 에너지 / 마술, 그 장엄한 환상 / 경이를 만들어내는 것들 / 경이로운 일은 끝없이 일어난다
Chapter 9. 축하
-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진다
모여야 즐겁다 / 노래와 춤의 힘 / 가슴이 터질 듯한 기쁨 / 반짝이는 빛과 환한 빛 / 풍선 아가씨
Chapter 10. 재생
- 즐거운 순간은 언제나 다시 찾아온다
꽃의 눈보라 / 폭발하는 꽃 / 분명한 곡선 / 즐거움의 재생
즐거움 찾기 연습
감사의 말
우리는 어떤 순간에 행복한 기분이 들까? 부처는 세상에 대한 집착을 놓을 때만 행복이 온다고 가르쳤다.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철학자들도 행복하려면 금욕해야 하고, 생각을 엄격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처방했다. 현대 심리학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려면, 세상을 보는 시선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명상을 통한 내면의 고요함을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니까 그들은 행복이란 물질이 아닌 정신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책 《조이풀》의 저자는 묻는다. 혹시 우리가 내면의 행복을 좇느라 외부세계의 즐거움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오히려 물질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찾아내는 순간들을 더 자주, 더 많이 목격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고 말이다.
실제로 우리는 미술관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보거나, 해변에서 모래성을 쌓으면서 미소를 짓고 소리 내어 웃는 사람들을 흔히 본다. 붉게 물든 석양을 보고도, 털이 복슬복슬한 강아지를 보고도 환하게 웃는다. 이처럼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즐거움을 찾는다.
그뿐이 아니라 우리는 주변을 더 즐겁게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정원을 가꾸고, 생일 케이크에 색색의 초를 꽂고, 컬러풀한 옷을 입고, 햇빛이 환하게 드는 한적한 카페를 찾는다. 그런 행동들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왜 그런 행동을 하겠는가.
저자는 외부세계와 행복 사이에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다양한 탐구를 했다. 그리고 그 결과, 행복은 손에 넣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즐거운 순간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찾기만 해도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의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정리하여 “열 가지 즐거움의 미학”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한다.
어떻게 컵이나 의자 같은 단순한 물건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걸까?
10가지 즐거움의 미학에 대하여
먼저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에게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물건이나 장소는 무엇인가? 나는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