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당신의 문방사우는 무엇인가요?
Part 1. 쓰기, 그리기, 지우기
연필
양치기, 연필의 시초를 마련하다 | 국산 제품이면 재료도 국산? | 쓸 때는 한식, 그릴 때는 양식 | ‘심’의 경도 | 뾰족할수록 좋아 | 짧아져도 오래오래 사랑해주세요 | 일‘심’동체인 연필 고르기 | 색색깔 색연필 이야기 | 뼈와 살을 깎는 연필깎이
볼펜 26
신문용 잉크에서 탄생하다 | 볼펜 종류는 뚜껑, 똑딱, 트위스트 3가지 | 물과 기름의 깊~은 관계 | 뭐든지 끈끈해야 해 | 누구에게나 지우고 싶은 과거, 아니 잉크가 있다 | 요즘 볼펜들의 진화 | 볼펜 잉크 지우는 요령
샤프 34
모양부터 샤프하지요 | 샤프심은 어떻게 나오는 걸까? | 심의 강도가 다르답니다 | 샤프는 점점 더 샤프해진다
만년필 40
학은 천년, 펜은 만년? | 종이와 마음에 스미는 잉크 이야기 | 고급의 경계를 넘어
펠트펜 ·마커 46
어디에나 쓸 수 있다니 마법 같아! | 원리는 들판에 피는 꽃과 같다 | 빛나는 펜과 만나다
붓펜 50
붓의 표현력은 특별한 구석이 있다 | 붓펜만 있으면 나도 예술가!
지우개 54
글자는 빵으로만 지우는 게 아냐 | 지우개 춘추전국시대
수정액 ·수정테이프 58
하얗게 칠해버려! | 펜은 솔보다 강하다 | 액체에서 테이프의 시대로
[문구 주변 이야기] 문방구 : 당신에게도 추억의 문방구가 있나요?
Part 2. 남기기, 그리기
노트
실이여, 안녕히 | 뿔뿔이 흩어지지 않도록 | 노트 줄은 원하는 대로 골라보세요 | 요즘 노트들의 사정
루스리프·바인더
‘루즈’함이 매력?! | 바인더의 심장 | 더 똑똑해진 요즘 바인더 | 취향 따라 바꿔 끼우기 | 루스리프와 함께
리포트 용지
쓰고, 떼어내서, 제출한다 | 노란 종이가 트레이드마크 | IT 시대지만 지금도, 그리고 지금이니까
스케치북
스케치북은 언제부터? | 이런저런 스케치북 이야기
메모장 90
메모장에 ‘정해진
매일 쓰는 문구, 알수록 다르게 보인다!
“몽당연필을 레고처럼 합체할 수 있다는 것 아시나요?, 샤프는 원래 회전식이었대요, 매직펜은 마법 같아서 매직이고요, 지우개의 지존 ‘톰보우 모노’는 원래 공짜로 주는 거였대요, 포스트잇 판매의 일등공신은 일정 확인이 많은 비서들이고, 수정액은 타이피스트가 발명했대요! 이 밖에도 연필, 볼펜, 샤프펜슬, 만년필, 펠트펜, 마커, 붓펜, 지우개, 수정액, 노트, 루스리프, 바인더, 리포트 용지, 스케치북, 메모장, 커터 칼, 가위, 풀, 테이프, 접착식 메모지, 페이지 마커, 스테이플러, 클립, 파일, 앨범 등 온갖 문구의 자초지종이 소개됩니다!”
문구 덕후라면 무엇을 궁금해 할까?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문구? 우리를 설레게 하는 문구에 담긴 사연? 무엇이 됐든 《문구의 자초지종》이 바로 그 답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예쁜 문구들이 빼곡한 편집숍, 여행지에서 만난 오래된 문방구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문구를 정의하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저자는 이 책에서 문구를 ‘학교와 직장에서 사용하는 도구이자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도구’로 정의한다. 아울러 갖가지 신기한 문구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지만, 새롭거나 오래되거나 상관없이 한 분야를 개척해낸 문구, 출시부터 현재까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문구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한다. 일상에서 쓰는 문구의 역사와 쓰임새, 구조와 변신 등을 ‘쓰기, 그리기, 지우기’, ‘남기기, 그리기’, ‘자르기, 붙이기, 고정하기’, ‘분류하기, 보관하기’라는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전하는 것이 이 책만의 특징. 문방구, 디자인, 사무실, 다이어리 등 문구를 둘러싼 주변의 자초지종까지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내 책상에 놓인 작고 사소한 문구가 다르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알면 알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문구의 세계!
“저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시간만 나면 무언가 그리는 아이였습니다. 크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