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광흥사 월인석보 권7. 권8
저자 서보월 외공저
출판사 경진출판
출판일 2019-06-15
정가 28,000원
ISBN 9788959962518
수량
[해제] 안동 광흥사(廣興寺 월인석보(月印釋譜 권7?권8
1. ≪월인석보(月印釋譜≫의 간행
2. 광흥사 복장(腹藏
3. 광흥사 월인석보 권7?권8
4. ≪월인석보≫ 권7?권8의 국어학적 특성


광흥사 월인석보 권7
광흥사 월인석보 권8

[원전] 광흥사 월인석보 권7
[원전] 광흥사 월인석보 권8
≪월인석보≫는 모두 영본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전하는 ≪월인석보≫의 원간본은 권1?권2?권7?권8?권9?권10?권11?권12?권13?권14?권15?권17?권18?권19?권20?권23?권25의 17권이고, 중간본은 권1?권2?권4?권7?권8?권17?권21?권22?권23의 9권이다. 즉 원간본과 중간본을 모두 대상으로 하여도 권3?권5?권6?권16?권24의 5권이 결권(缺卷이 된다. 원간본과 중간본이 모두 전하는 경우는 권1?2?7?8?17?23의 6권이다. ≪월인석보≫의 전권은 ≪석보상절≫의 구성으로 미루어서 24권으로 추정되었지만, 1995년에 전남 장흥의 보림사(寶林寺에서 권25가 발견되면서 대략의 규모가 정리되었다. 권25에는 ≪석보상절≫ 24권의 내용이 들어 있으며, 내용 구성상 마지막 부분에 속하므로 이에 따라 ≪월인석보≫의 총 권수를 25권으로 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설득력이 있다.
≪월인석보≫의 서지적 특성으로는 우선 세종과 세조의 2대에 걸쳐 국왕이 친찬한 것이므로 현전 목판본 문헌 중에서 판각과 인출의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 지방 사찰의 중간본의 경우는 원간본에 비해서는 그 기법이 뒤지지만 전반적으로 조선 초기 목판 인쇄의 우수성을 잘 보여준다. 또 이 문헌은 세종의 훈민정음 반포 당시에 편찬되었던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세조 때 다시 편집하였기 때문에, 초기의 한글 변천 과정을 살피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그리고 조선 초기에 유통된 중요 불교 경전이 취합된 것이므로 당시 경전의 수용 태도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우선 ≪월인석보≫는 ≪월인천강지곡≫을 본문으로 하고 ≪석보상절≫을 주석으로 하여 구성되었다. 이야기의 단락에 따라서 ≪월인천강지곡≫이 1∼50수가 실리고 그에 해당하는 ≪석보상절≫이 실려 있다. ≪월인석보≫의 본문과 주석은 글자의 크기에서 차이가 나는데 <월인천강지곡> 부분은 큰 글씨로 1행에 14자이지만 <석보상절> 부분은 작은 글씨로 1자를 낮추어서 1행 15자이다. 한글 자형도 초창기와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