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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에드문트 후설 엄밀한 학문성에 의한 철학의 개혁
저자 박인철
출판사 살림(주(일원화
출판일 2013-12-30
정가 6,800원
ISBN 978895222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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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후설, 그는 누구인가?
후설 철학의 동기와 이념
후설 현상학에서 태도의 문제
판단중지와 환원
본질직관
의식과 세계
생활세계
사랑의 공동체
출판사 서평
좀 더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후설 철학의 핵심주제를 파고들다
니체와 후설, 혹은 하이데거와 후설 중 좀 더 친숙한 이름의 철학자는 누구인가? 반대로 더 낯선 이름의 철학자는 누구인가? 동시대의 철학자인 니체나 하이데거보다 후설(Edmund Husserl이라는 이름이 더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 이 책은 그 이유를 추측해보면서 시작한다.
후설은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면서 급속하게 팽창한 실증주의와 심리학주의를 비평하고, ‘현상학’의 체계를 잡은 철학자다. 하지만 철학을 과학보다 더 ‘엄밀한 학문’으로 자...
좀 더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후설 철학의 핵심주제를 파고들다
니체와 후설, 혹은 하이데거와 후설 중 좀 더 친숙한 이름의 철학자는 누구인가? 반대로 더 낯선 이름의 철학자는 누구인가? 동시대의 철학자인 니체나 하이데거보다 후설(Edmund Husserl이라는 이름이 더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 이 책은 그 이유를 추측해보면서 시작한다.
후설은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면서 급속하게 팽창한 실증주의와 심리학주의를 비평하고, ‘현상학’의 체계를 잡은 철학자다. 하지만 철학을 과학보다 더 ‘엄밀한 학문’으로 자리 잡게 하고자 ‘철학의 학문성’을 강조하다 보니, 안 그래도 어려운 철학에 엄숙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대중에게 다가가기가 훨씬 어렵다는 것이다. 인정하자. 후설의 철학은 어렵다.
하지만 ‘후설의 철학은 난해하다’는 배경에서 시작했으니, 자연스럽게 ‘좀 더 쉽게 풀어보자’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보다 더 많은 대중들에게, 보다 더 객관적으로 후설의 철학을 이해시켜 보자는 것이다. 특히 필자는 후설 철학의 핵심주제라 할 수 있는 ‘의식과 세계와의 관계 해명’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측면에서 접근을 시도한다. ‘우리 인간이 어떻게 대상 또는 진리를 알게 되는가?’에서 시작한 문제가 현상학을 통해 답을 이끌어내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철학자로 살았고, 철학자로 죽고 싶다”는 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