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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보이지 않는 돈 : 금융 투시경으로 본 전쟁과 글로벌 경제
저자 천헌철
출판사 책이있는마을
출판일 2020-10-12
정가 18,000원
ISBN 978895639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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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전쟁과 금융
1 전쟁과 금융
2 워털루 전투
3 미국 남북전쟁
4 이탈리아의 독립전쟁
5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
6 러일전쟁
7 제1차 세계대전
8 제2차 세계대전

제2부 글로벌 경제와 금융
1 국가 수출금융 지원 체제의 탄생
2 근대 글로벌 경제와 금융
3 글로벌 금융 지원의 환경과 변화
4 그러면 어떻게
전쟁은 금융을 발전시킨다!
이 책의 제1부는 전쟁의 전개와 함께 금융 비사, 금융의 역사를 바꾼 사건과 사기, 돈의 부메랑 등 전쟁과 관련된 금융 안팎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나폴레옹의 프랑스가 영국과의 전쟁에 패배한 금융적 측면의 원인은, 프랑스는 정복지로부터 거둬들인 세금을 전비로 삼았고 영국은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전비로 삼았다는 데 있다. 결국 이 전쟁은 금융 시스템 간의 전쟁이었으며 이후 영국의 금융 시스템은 세계를 장악하게 되었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쟁 수행 국가는 자국에 있던 적국의 자산을 서로 몰수했다.
이런 행위는 국내금융에서는 있을 수 없는 위험이다. 이런 일들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국가 위험이 결정된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법과 규범이 갖추어져 있고 집행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국제금융센터를 구축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전쟁과 금융은 서로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경제와 금융 그리고 미래
제2부는 국가 수출금융 지원 체제의 탄생,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의 근대 글로벌 경제와 금융의 역할, 글로벌 금융 지원의 환경과 변화 등을 살펴보고, 각국 민간 부문의 금융 발달 정도와 금융 환경 수준을 반영한 국가 주도의 금융 지원 형태가 진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요소와 대안을 모색하면서 몇 가지 경쟁력 화두를 제시했다.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유럽 강대국은 세계화와 자유무역으로 세계 경제를 장악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자 유럽은 국가가 중심으로 경제적 민족주의를 내세워 산업을 보호하고 수출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들을 시행했다. 그리하여 관세 전쟁이 시작되었고, 수입 쿼터와 수출 승인제가 도입되었으며, 산업을 국유화했고, 전략 산업 보호를 위해 보조금을 지원했다. 보호무역이 확산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에 영국은 자유무역의 흐름을 회복하려 했다. 영국은 1919년 실업자를 구조하고 파괴된 수출을 재건하기 위해 수출신용보증부(ECGD를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