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족 8
내 마음을 알아줘 26
내 동생, 막둥이 37
알고도 모른 척 45
양보하지 않을 거야 54
새벽 가출 사건 70
따로 또 같이 77
개 동생, 행복이 86
내 마음을 알아줘!
권이는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큰집에 가게 됩니다. 낯선 집, 낯선 학교, 낯선 친구들 사이에서 권이는 어떻게 해야 될지 당황스러울 뿐이지요. 권이는 큰아빠 큰엄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도 꾸욱 참을 수밖에 없었지요. 그러다 사촌 누나인 경이 누나가 임시 보호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왔어요. 막둥이라는 별명도 붙여 주고요. 큰엄마 큰아빠는 처음에 반대했지만 권이가 막둥이를 돌보겠다고 나서고 임시 보호를 받지 못하면 안락사당할 수도 있다는 말에 할 수 없이 막둥이를 받아들였지요. 강아지를 키우고 싶고, 엄마 아빠가 그리운 권이의 마음을 알아 준 걸까요?
말썽꾸러기 개 동생
권이는 막둥이가 온 뒤로 잠시도 편할 날이 없어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막둥이가 싸 놓은 대소변을 치워야 하거든요. 막둥이도 처음 온 집에 권이처럼 적응하지 못해서 그런지 좀처럼 배변 습관을 제대로 들이지 못했어요. 권이는 점점 막둥이가 답답하고 귀찮았지요. 하지만 학교에서 새로 사귀게 된 명서가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자 막둥이를 이해하게 되지요. 또한 권이도 큰엄마 큰아빠에게 가족이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게 된답니다.
행복도 연습이 필요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막둥이를 위해 가족회의를 하고 결국 막둥이를 반려견 훈련소에 보내기로 결정했어요. 가족 모두 막둥이가 걱정되었지만 훈련을 잘 받아 주길 참고 기다렸지요. 막둥이가 모든 훈련을 마친 날 권이네 가족은 반려견 훈련소로 막둥이를 데리러 갔어요. 그리고 권이는 깨달았지요.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때로 연습도 필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막둥이에게 ‘행복이’라는 진짜 새로운 이름을 지어 줬어요.
여러분은 지금 가족과 잘 지내고 있나요? 혈연으로 맺어졌든 아니든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사랑과 관심, 배려 등을 가져야 할 거 같아요.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니까요.
교과 연계
1학년 1학기 통합교과(여름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