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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FC 해평, 거북바위를 지켜라!
저자 김혜온
출판사 한울림어린이
출판일 2019-12-27
정가 13,000원
ISBN 97911639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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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미스
메시와 호날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축구공
옐로카드를 받다
축구는 팀플레이다
골대와 골대 사이
하프 라인에서
태클
페널티 킥 기회
어시스트를 받아라
축구는 상상력
드록바 프로젝트
축구공은 둥글다
바나나킥을 잘하는 방법
축구 시합을 지켜 내고 마을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아이들의 깜찍한 계획
해평군에서는 해마다 가을이면 초등학교 대항 축구 시합이 열린다. 마을 어른들이 어렸을 때부터 이어져 온 마을의 큰 행사다. 해평의 메시로 불리는 강우와 호날두로 불리는 민재가 속해 있는 해평초등학교 축구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 6학년인 단짝 친구 강우와 민재는 마지막 축구 시합을 우승으로 장식하자고 다짐한다.
그런데 마을에 발전소가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어른들이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대립하고, 어른들을 따라 아이들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긴다. 아이들은 하나둘 축구팀을 나가고, 축구 연습은 삐걱거린다. 그러던 어느 날, 군 축구 시합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위기감을 느낀 아이들은 그 동안의 갈등을 뒤로 하고 마음을 모으기로 한다. 축구 시합을 지켜 내기로, 나아가 문제의 시작인 발전소 건설 중단을 요구하기로. 그러기 위해 아이들은 깜찍한 계획을 세우는데…. 과연 아이들의 노력으로 축구 시합을 지켜 내고 마을은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아이들의 상상은 현실이 될까?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는 발전소 설치와 관련한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강조하며 발전소를 유치하자는 의견과 초미세먼지, 온실가스 배출 등 각종 환경 문제를 우려한 반대 목소리가 대립하는 것이다.
《FC 해평, 거북바위를 지켜라!》는 이처럼 화력 발전소 건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마을 사람들의 갈등과 분열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을 담고 있다. 아이들은 고래 싸움에 낀 새우마냥 어른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그러는 과정에서 서로가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회복시킬 수 있는 회복력이 뛰어나다. 아이들의 상상력엔 울타리가 없다. 아이들의 엉뚱하고 기발한 발상은 때로 어른들의 복잡한 논리를 훌쩍 뛰어 넘는다. 해평 초등학교 축구팀 아이들의 깜찍한 계획 덕분에 찬반양론으로 팽팽히 맞선 어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