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서 전달된 촉각 정보를 뇌에서 처리하는 방식부터
촉각을 구현하는 햅틱 디스플레이와 로봇 손까지
한 권으로 보는 언택트 시대의 최첨단 기술혁신, 햅틱스!
사람 간의 가벼운 접촉과 악수조차 꺼려지는 언택트 시대, 역설적으로 더욱 주목받는 기술이 있다. 손끝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감각의 재현에 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분야, ‘햅틱스’다. 사실 햅틱스는 언택트 시대의 기술혁신 선두주자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햅틱 장치를 작업하는 전담팀을 두고 있고 게임, 자동차, 의료, 모바일 등 여러 업계에서 다양한 햅틱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접촉, 비대면으로 햅틱 장치 및 기술에 관한 수요가 커져 햅틱스 시장이 2020년에는 129억 달러, 2027년에는 40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 흐름에 맞춰 중요한 첨단 과학 주제에 대한 기본적이면서도 깊은 핵심 지식을 전하는 김영사 DEEP & BASIC 시리즈 네 번째 책, 《햅틱스: 감각을 재현하는 촉각의 과학》이 출간되었다. 시리즈 중 한 권이기도 한 이 책은 햅틱스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의 편집장을 지낸 저자와 부편집장인 역자가 참여한 책으로, 촉각의 메커니즘부터 뇌에서 촉각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 촉각 일루전, 의수와 로봇 손의 개발, 다른 감각의 소실을 보완하는 감각 치환 시스템까지, 햅틱스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전문적인 내용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쉽고 간결한 개요를 제공한다.
햅틱스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촉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뇌로 전달할까? 촉각은 다른 감각과 어떤 점이 다르며, 다른 감각이 소실된 경우 어떻게 보완하는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는 햅틱 장치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햅틱 기술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