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서론???
1. 문제제기?임화의 주체 개념
2. 임화연구의 방법론상의 과제?이식문화론과 탈식민주의
1 남·북한의 임화연구 변천사
2 한국학계의 임화연구 검토
3 마쯔모토 세이쵸의
<북의 시인>
에 대해서
3. 임화연구의 변천 검토
4. 책의 구성
제1부 이야기시, 소설론, 언어론
제1장 문학의 정치주의화
1.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예술대중화란 무엇인가
2. 소련, 독일, 중국, 대만에서의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예술대중화논쟁
1 소련?작가동맹, 코민테른, 노동자통신원운동
2 독일의 노동자통신원운동
3 중국의 예술대중화논쟁?/?대만의 향토문학논쟁
3. 일본의 예술대중화논쟁?나카노 시게하루의루카치·레닌적인 것
4. 식민지 조선의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예술대중화논쟁
제2장 식민지 ‘청년’ 주체의 정립과 식민지 풍경의 전경화
1. 저작에서 차지하는시 작품의 위치
2. 시 작품의 전반적인 특성
3. 이야기시 ?혈연을 노래하는 것
1 남매 관계
2 모자?/?부자 관계???
4. 이야기시 ?식민지 풍경의 전경화???
5. 서정, 파토스, 감상주의??
?
제3장 분열?/?조화와 전체성의 리얼리즘론
1. 낭만주의와 ‘주체’?‘실천’의 강조와 관조주의 비판???
2. 분열된 세계로서의 ‘세태’?「세태소설론」(1938.4???
3. 루카치 문예비평과 전체성론???
4. 분열?/?조화의 소설론과 그변질?세태소설, 전향소설, 농민문학???
제4장 조선어의 위기와 민족어론
1. 문제의 소재
2.
<한글 맞춤법 통일안>
(1933.10의 발표와 찬반 논쟁?문학자들의
일본인 연구자가 바라본 식민지 지식인 임화
임화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일본인 연구자가 있다. 외국의 문학인을, 그것도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제국 일본에 대치되는 인식을 드러냈던 문학인을 일본인이 정리하여 평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 그러한 불리함을 무릅쓰고 임화를 10년 이상 연구하며 차곡차곡 쌓아온 연구물을 <임화문학 비평>으로 엮어내었다.
식민지 조선의 프롤레타리아문학 시인이자 평론가, 영화인이었으며, 카프(KAPF의 위원장을 지낸 임화는 생전에 그가 남긴 시, 평론, 문학사론, 영화론 등 다방면에 걸친 저작을 남겼다.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임화의 ‘주체’ 개념이다. ‘주체’ 개념은 그가 식민지에서 민족이 놓인 상황과 그 역사적인 위상을 어떻게 해석하였으며, 또 이를 어떻게 문학적 실천과 결부시켰는가를 해명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저자는 방대한 텍스트들을 검토하며 시대별로 ‘주체’ 개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찰한다. 아울러, 나카노 시게하루, 황더시, 루카치, 테느 등 외국의 사상적 조류를 함께 제시하여 폭넓은 시야로 임화의 텍스트들을 조명한다.
‘주체’의 변천과 임화의 문학적 실천
<임화문학 비평>은 2부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1~4장에서는 이야기시, 소설론, 언어론과 같은 임화의 문학이론을 다루고 있으며, 2부(5~8장에서는 임화의 문학사 기술과 영화론을 다루고 있다. 각 장은 임화의 글에 드러나는 ‘주체’ 개념의 변천과, 이를 통해 임화가 식민지 조선의 담론공간 속에서 민족이 놓인 상황과 역사적인 위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문학적 실천에 연결시켜갔는가 검토하는 데에 할애되어 있다. 특히 당시 조선 문학장과 관련된 일본과 외국의 문학, 사상적 조류를 중요한 참조항으로서 설정, 이를 해명하고자 한다.
제1장에서는 1930년 전후 프롤레타리아문학 진영 내부에서 이루어진 예술대중화 논쟁에 대해 일본, 대만 등의 사례와 비교하며 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