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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근대 한국인의 탄생
저자 이선이외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11-12-05
정가 28,000원
ISBN 97889562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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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한국편
조선 인종의 시기하는 마음 / 民族性質(續 / 셰계 만국 인죵 즁에 / 우리 국민셩(一 / 우리 국민셩(二 / 우리 국민셩(三 / 우리 국민셩(四 / 우리 국민셩(五 / 우리 국민셩(六 / 朝鮮人의 短處를 論하야 反省을 促하노라(1 / 朝鮮人의 短處를 論하야 反省을 促하노라(2 / 朝鮮人의 短處를 論하야 反省을 促하노라(3 / 朝鮮人의 短處를 論하야 反省을 促하노라(4 / 朝鮮人의 短處를 論하야 反省을 促하노라(5 / 朝鮮人의 短處를 論하야 反省을 促하노라(6 / 朝鮮人의 短處를 論하야 反省을 促하노라(7 / 朝鮮人의 民族性을 論하노라 / 八字說을 基礎로 한 朝鮮民族의 人生觀 / 少年에게(2 / 民族改造論 / 朝鮮人의 民族性 / 朝鮮民族의 反省處(上 / 朝鮮民族의 反省處(下 / 民族性과 그의 反映(1 / 民族性과 그의 反映(2 / 朝鮮人의 模倣性과 把持性 / 朝鮮民族만이 가진 優越性 / 外國人이 본 朝鮮의 印象 / 朝鮮人이 본 朝鮮의 자랑 / 朝鮮의 五大 자랑과 五大 惡風 / 外國人이 본 朝鮮의 자랑거리 / 내가 자랑하고 십흔 朝鮮 것 / 歷史를 通하여서 보는 朝鮮人 / 民族性 硏究(1 / 民族性 硏究(21 / 民族性 硏究(22 / 民族性 硏究(23

II 일본편
조선인의 성정朝鮮人の性情 / 조선민족성 사고朝鮮民族性私考

III 중국편
조선의 민족성朝鮮的民族性 / 조선의 신부녀朝鮮的新婦女 / 조선 부녀 상황朝鮮婦女狀況 / 현재의 조선인現在的朝鮮人

부록
근대 한·중·일 언론매체가 논한 한국인의 민족성



지금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초상은 어떤 인식의 유통경로를 통해 만들어졌을까? 근대에 접어들면서 무수한 타자他者에 의해 호명된 한국인(당시 조선인은 어떤 성격과 지질을 가진 집단이었을까? 이 책은 경희대학교 동아시아비교문화총서의 첫 번째 책으로, 근대에 접어들면서 한국·중국·일본의 언론매체에서 활발하게 담론화된 조선민족성朝鮮民族性에 관한 담론을 모은 자료집이다. 19세기 후반에서 1920년대까지 한·중·일 삼국에서 생산된 한국인의 민족성에 대한 대표적인 논의들을 해제와 함께 수록하고 있다.



한국인의 집단정체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이 책은, 당시 한국인의 특성에 대한 논의가 논자에 따라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의 고유성을 입증하기 위해 자주 언급되는 한국인의 민족성이, 각자가 기억하고 싶은 한국인의 형상을 투사해 내는 욕망의 언술화된 장場이었음을 실증해 주는 자료집이라 하겠다.



기존 우리 학계에서 우리의 민족성이 근대에 접어들어 어떻게 담론화 되었는가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 자료집의 발간으로 근대 한국인론韓國人論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시점에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한국과 한국인이라는 우리의 근대적 초상을 다시금 확인해 봄으로써 배제와 차별을 통해 만들어진 집단정체성이 아닌, 공존의 지평을 공유하는 집단화의 길을 모색해 나갈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