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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음, 사진을 찍다
저자 크리스틴발터스페인트
출판사 북노마드(문학동네
출판일 2014-03-20
정가 14,000원
ISBN 9788997835485
수량
머리말 10

1 마음의 눈으로 보기 26
2 시각을 기르는 수행과 도구 58
3 빛과 그림자의 춤 82
4 무엇이 숨겨지고 무엇이 드러나는가? 112
5 색의 상징적 의미 146
6 무엇이 비치는가? 170
7 우리 안에서 신성?함을 발견하기 196
8 모든 곳에서 신성함을 보기 222

맺음말 242
감사의 말 246
주 247
참고 도서 251
살아가며 단 한 번뿐일 특별한 순간을 마주했을 때, 두 손이 바쁘게 카메라부터 찾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책이 필요하겠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열심히 누르지만 ‘사진 찍?기’ 자체에 정신이 팔려 자신이 무엇에 관심을 가졌는지, 그것에 얼마만큼의 애정을 가졌는지를 잊곤 한다. 그사이 당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완전히 사라지고” 없다. 사진이 흔한 세상, ‘표준화된’ ‘잘 찍은’ ‘잘 만든’ 사진이 넘쳐나는 요즘. 『마음, 사진을 찍다』의 저자 크리스틴 발터스 페인트너는 ‘본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는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부드러운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하는 과정’, 처음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던 ‘순간’, 카메라를 통해 ‘보려고 하는 무엇’에 주목한다. 사색으로서의 사진, 자신과 만나는 통로로서의 사진을 말한다. 이 책이 보여주는 사진과 마음가짐의 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그 때문이다. 진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사진 찍는 ‘방법’과 ‘기술’을 ‘배우기’ 이전에 사진을 대하는 태도부터 다시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 사진을 찍다』는 세상을 제대로 보고, 당신이 무엇에 이끌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주목한다. 사진은 기술을 구현하는 과정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되찾는” 과정이다.

[출판사 서평]

여행길의 풍경,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보낸 특별한 하루. 사진은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고 기념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그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는 (강박에 가까운 생각에 셔터를 누르는 일에만 몰두한다. 무엇을 보는지를 잊고, 그때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에 집중하지 못한다. 자신의 시선과 관심을 끌었던 대상을 ‘렌즈’가 아닌 ‘마음’으로 보는 일까지 잊어버린 것이다. 사진은 기록의 수단이지만, 사실 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사진 찍기’ 자체가 아니라 카메라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이해하는 것에 있다.

사진작가 도로테아 랭은 “카메라는 사람들에게 카메라 없이 보는 법을 가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