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훈의(周禮訓義
권37 주례훈의(周禮訓義
천관(天官/선부(膳夫
지관(地官/대사도(大司徒·향대부(鄕大夫·봉인(封人·고인(鼓人
권38 주례훈의(周禮訓義
지관(地官/고인(鼓人·무사(舞師
권39 주례훈의(周禮訓義
지관(地官/무사(舞師
춘관(春官/대종백(大宗伯·내종(內宗·외종(外宗·대사악(大司樂
권40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대사악(大司樂
권41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대사악(大司樂
권42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대사악(大司樂
권43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대사악(大司樂·악사(樂師
권44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악사(樂師
권45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대서(大胥·소서(小胥
권46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태사(大師
권47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소사(小師·고몽(??
권48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고몽(??·시료(?瞭
권49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전동(典同·경사(磬師
권50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경사(磬師·종사(鐘師
권51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종사(鐘師·생사(笙師·박사(?師
권52 주례훈의(周禮訓義
천관(天官/박사(?師·매사(?師·모인(?人
권53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약사(?師·약장(?章·제루씨(??氏
권54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전용기(典庸器·사간(司干·대축(大祝·사무(司巫·여무(女巫
권55 주례훈의(周禮訓義
하관(夏官/대사마(大司馬·장고(掌固·사인(射人·제자(諸子·대복(大僕·사과순(司戈盾·대어(大馭
의례훈의(儀禮訓義
권56 의례훈의(儀禮訓義
향음주례(鄕飮酒禮
권57 의례훈의(儀禮訓義
향음주례(鄕飮酒禮·향사례(鄕射禮
권58 의례훈의(儀禮訓義
향
동양사상의 정수를 관통하는 음악의 경전
지금으로부터 약 천 년 전인 1103년, 진양은 40여 년에 걸쳐 쓴 역작
<악서(樂書>
를 송나라 휘종에게 바친다. 200권에 이르는 이 방대한 걸작은
<예기>
,
<논어>
,
<맹자>
등의 경전에서 악(樂과 관련된 내용을 뽑아 풀이한 훈의(訓義 95권과 악을 시행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사항을 서술한 악도론(樂道論 10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악도론은 12율·5성·8음과 같은 음악이론과 함께, 한족(漢族과 중국 주변민족의 악가무 전반에 대한 정보 및 예악제도를 그림과 함께 상세히 밝혀놓았다. 권158 호부(胡部의 가(歌 항목에는 신라·백제·고려 등의 항목이 따로 있어 고대 한민족 음악의 편린 또한 엿볼 수 있다. 나아가 조선 세종대(1418~1450에 아악(雅樂을 정비할 때,
<주례>
·
<율려신서>
등과 더불어
<악서>
를 많이 참조했으므로, 이 책이 우리 음악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진양은
<악서>
에서 유가사상의 바탕 위에 노장사상을 수용한 독특한 악론을 펼친다. 그는 예악이 온전하게 시행되기 위해서는 도와 덕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예악에서 도덕으로 나아가게 되면 바로 무위(無爲를 하는 것이다’라고 하여, 유가와 노장사상을 대립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진양은 ‘도에 내 몸을 싣고 더불어 하나가 되는 단계’를 지향하는데, 그 단계는 ‘만물의 합주가 일어나 모두 즐거워하며 성난 소리를 찾을래야 찾을 수 없고, 그윽하고 어두운 가운데 아무 소리도 없으며, 천지 사이에 충만하여 넓은 우주를 감싸며, 무한한 경지에서 움직여 다니다가 그윽하고 어두운 근원의 세계에서 조용히 머무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장자가 말한 ‘함지악(咸池樂을 통해 도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