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왠지 어두워! ?? 2
‘못’ 움직이는 게 아니라 ‘안’ 움직이는 거예요! ?? 4
식물은 ‘일부러’ 먹히는 거랍니다! ?? 6
식물을 우습게 보다가 자칫 죽을 수도 있다? ?? 8
식물이 없으면 숨조차 쉴 수 없다는 사실! ?? 10
지구는 식물에게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 12
도토리 떼구루루 군의 사랑 이야기 ?? 21
제1장 너무 강해서 수상한 식물
첫 번째 스승 애기장대 ?? 26
두 번째 스승 리마콩 ?? 28
세 번째 스승 쇠무릎 ?? 30
악마의 발톱은 사자를 이긴다 ?? 32
파리지옥은 정확하게 곤충만 잡는다 ?? 34
앉은부채는 스스로 발열해서 눈을 녹인다 ?? 35
네펜데스 아텐버러에 쥐가 빠져 죽는다 ?? 36
벌레잡이제비꽃은 벌레를 녹인다 ?? 38
동충하초는 벌레를 제물로 바친다 ?? 39
아카시아는 따먹히면 맛이 없어진다 ?? 40
갈황색미치광이버섯을 먹으면 웃음을 멈출 수 없다 ?? 42
나도수정초는 곰팡이와 버섯을 먹는다 ?? 43
해머오키드는 타이니드 말벌을 꼬신다 ?? 44
네 번째 스승 질경이 ?? 46
히드노피툼 포르미카룸은 개미를 보디가드로 고용한다 ?? 48
민들레는 적의 입을 고무로 막는다 ?? 50
파인애플은 입을 녹인다 ?? 51
유칼립투스의 독 때문에 코알라는 엄마의 똥을 먹게 되었다 ?? 52
김피김피를 만지면 2년 동안 계속 아프다 ?? 54
녹나무는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 55
토마토는 벌레를 죽인다 ?? 56
비를 피해 만치닐 나무 밑에 가면 온몸이 쑤신다 ?? 58
투구꽃의 독은 곰도 잡는다 ?? 59
무화과 속은 시체로 가득하다 ?? 60
제2장 겉모습이 수상한 식물
첫 번째 스승 바냔나무 ?? 64
두 번째 스승 고케보즈 ?? 66
세 번째 스승 다형콩꼬투리버섯 ?? 68
아르간 나무는 염소의 소굴이다 ?? 70
바다말미잘버섯은 문어를 빼닮았다 ?? 72
칼세올라리아 유니플로라는 외계인처럼 생겼다
식물은 못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안’ 움직이는 것이다?!
똑똑하게 살아남는 식물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의외라서 재미있는 식물도감!
주니어김영사에서 《의외로 유쾌한 생물도감》 《의외로 친해지고 싶은 곤충도감》 《의외로 서로 다른 인간도감》에 이어 《의외로 수상한 식물도감》을 출간했다. <의외로 도감> 시리즈는 기존의 정보 전달 중심의 도감에서 벗어난, 재미있는 콘셉트가 강점인 도감으로 출간될 때마다 어린이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외로 수상한 식물도감》은 개성 있고 유머러스한 그림체로 식물들의 특징을 잘 짚어 내고,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무기와 겉모습을 가지게 된 96종의 식물 이야기를 담았다. 겉모습은 연약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강한 생존 전략을 가지고 ’수상하게‘ 사는 식물들의 사연을 들여다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과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식물의 독특한 겉모습과 매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평생 한곳에 살며 사람과 동물의 발길질에 짓밟히거나 꺾이기 때문에 식물을 연약한 존재로 인식한다면 큰 오산이다. 사실 식물이 연약해 보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식물이 한곳에 사는 것은 굳이 힘들게 이동하지 않아도 먹고살 만하기 때문이다. 동물이 움직이는 이유는 먹이를 찾기 위함, 즉 살아남기 위해 움직이는 것인데 식물은 광합성을 하며 스스로 영양분과 산소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굳이 힘들여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식물이 번식하는 ‘꾀’ 또한 꽤나 다양하고 섬뜩한 면모가 있다. 예를 들어, ‘악마의 발톱’은 일부러 가시가 달린 열매를 사자의 발에 밟히게 하여 씨앗을 멀리 운반시킨다. 한편 악마의 발톱의 열매를 밟은 사자는 가시를 빼내지 못해 통증을 느끼고, 발에 박힌 가시를 입으로 빼내려다 입까지 가시에 박히는 끔찍한 일을 겪는다. 동물의 왕인 사자가 그렇게 걷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다가 굶어서 죽게 되다니, 작은 식물의 힘이 얼마나 무시무시한가!
‘식물은 움직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