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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박성우 시인의 끝말잇기 동시집
저자 박성우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19-10-24
정가 11,000원
ISBN 978894910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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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너도 시인이 될 수 있어!

『박성우 시인의 끝말잇기 동시집』은 시를 읽는 것도, 짓는 것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딱 맞는 형식을 담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소개 되어 있는‘말 잇기’는 아이들이 다양한 어휘를 자연스럽고도 적극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자, 모국어를 즐겁고 색다르게 접하게 하는 훌륭한 놀이다. 전편인 『박성우 시인의 첫 말 잇기 동시집』이 첫 말을 이용한 말 잇기였다면 이번에는 끝말을 이용한 시 짓기로 더욱 쉽고 익숙하게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다.
새우_우체국

새우 우체국은 언제 문을 열지?
새우 우체국은 오늘도 문을 닫았어

허리가 아파서 오늘은 쉽니다!
-새우 우체국장 백-

-「새우_우체국」 전문

‘새우’와 ‘우체국’이라니. 이 두 단어는 우로 연결되기 전에는 공통점도 전혀 없고, 어떤 이야기로 만들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끝말로 이어지는 순간, 이야기가 마치 마법처럼 술술 풀린다. 짧고도 리듬감 있는 문장, 라임이 맞는 노래 같은 말들로 시가 단숨에 탄생한다. 우연이 빚어 낸 상상, 유머, 엉뚱함은 독특하고도 즐거운 시가 되었다. 이 동시집에는 총 40편의 끝말잇기 동시가 수록되어 있다. 끝말이 같은 단어로 따지자면 80개인 셈이다. 아이들은 이 80개의 단어를 기반으로 자기만의 끝말을 찾게 된다. 반복되는 구조의 시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단어를 찾아, 자기만의 시를 스스럼없이 쉽게 짓게 된다.


■ 퍼즐 놀이하듯 즐기는 끝말놀이!

‘고양이_이삿짐, 조랑말_말똥, 엄마_마음, 깜짝_짝꿍’등 시 제목만 봐도 재미난 끝말잇기 게임 형식이다. 친구끼리, 부모님과 함께 앉아 척척 호흡을 맞춰 놀 수 있는 그야말로 말놀이 퍼즐게임이다. 평소 끝말잇기 놀이를 즐긴 아이들이라면 더욱 재미나게, 큰 흥미를 갖지 못한 아이들이라도 금방 빠져들 수 있다. 퍼즐처럼 맞추는 재미에, 즉흥적이고도 굉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