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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있는 그대로의 글쓰기
저자 니콜 굴로타
출판사 안타레스 유한회사
출판일 2020-09-25
정가 15,000원
ISBN 979119695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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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작가의 삶은 계절로 이루어진다

제1장_시작의 계절
제2장_의심의 계절
제3장_기억의 계절
제4장_불만의 계절
제5장_돌봄의 계절
제6장_양육의 계절
제7장_문턱의 계절
제8장_눈뜸의 계절
제9장_피정의 계절
제10장_완성의 계절

에필로그_언젠가 사라지기에 소중한 삶

인용 출처
―글쓰기 리듬을 유지하는 ‘의식과 루틴’
실용적인 측면에서 이 책의 백미는 글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삽입된 ‘의식과 루틴’ 섹션이다. 이 부분은 저자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인데, 책을 다 읽고 난 뒤 실제로 글쓰기를 진행하면서 해당 계절에 직면했을 때 곧바로 팁을 확인할 수 있게끔 편집한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는 주어와 술어의 논리적 관계와 맥락이 중요한 논설문이나 설명문이 아니다. 물론 비문도 상관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논리보다는 감성을 드러내는 시나 에세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욱이 문장 구조 등을 분석하는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하지만 글은 나의 생각과 마음에서 나온다. 내 안에서 아무런 사고·심리 작용이 일어나지 않으면 문장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은이가 ‘의식(rituals’과 ‘루틴(routines’을 통해 글쓰기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별도의 섹션을 구성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의식’은 해당 계절에 처해 있을 때 도움을 주는 ‘마음 챙김(mindfulness’이고, ‘루틴’은 글쓰기 생활에 특화된 자신만의 ‘비트(beat’을 만들어내는 데 유용한 훈련법이다. 지은이는 이렇게 약속하고 있다.
“나는 약속을 하는 데 무척 신중한 편이다. 우리 자신의 직관이 가져다주는 지혜 말고는 따라야 할 비법 따위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내게 효과적이었던 글쓰기 방법, 내게 시련이 되었던 상황, 그리고 내 삶을 보다 명확하게 보기 위해 내가 바꾼 사고방식을 당신에게 ‘있는 그대로’ 밝히겠다고 약속한다.”

―언젠가 사라지기에 소중한 삶을 ‘기억하는 방식’
글쓰기는 단순한 작문 행위가 아니다. 글쓰기는 ‘내 안의 나’를 만나게 해주며 ‘내 삶의 공간’을 넓혀준다. 글쓰기는 가장 낮은 가격으로 가장 높은 가치를 창출해주는 유일무이한 활동이다. 또한 지은이의 말처럼 “글쓰기는 삶에서 보내는 시간을 명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