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 주는 그림책
《보물을 품은 숲으로》는 숨겨진 보물이 뭔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을 이끌고 모험을 떠납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숲속 구석구석을 찾아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죠.
아이들은 탐험가들을 따라가며 나무들이 잘려 나가 황폐해진 숲 입구,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굽이굽이 흐르는 강, 어둠이 찾아온 숲을 지납니다. 온갖 생물들이 내는 갖가지 소리를 듣고,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맞기도 하지요. 이 과정에서 깊은 숲속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들과 조상 대대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밀림에서 살아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울창하고 깊은 숲을 헤쳐 가다 보면 마침내 숨겨진 보물을 찾을 수 있답니다! 탐험가들이 숲속에서 발견한 보물은 무엇일까요? 자연의 거대한 품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에릭 바튀의 콜라주가 돋보이는 숲 그림책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수많은 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한 에릭 바튀는 생명이 꿈틀거리는 울창한 숲을 멋진 콜라주로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무늬와 질감의 종이를 오려 붙여 아름답고 인상적인 숲을 그려냈죠.
보물을 찾아 숲속을 탐험하는 탐험가들을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친근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데, 숲의 동물들은 크게 그린 반면 사람은 작게 그려, 마치 숲의 주인인 동물들이 그들의 영역에 들어온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 같습니다.?자연의 일부인?인간이 얼마나?작은 존재인가를 느낄 수 있지요.
어린 독자들에게 숲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면서 초록 숲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생각해 보자고 권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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