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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애거사 오들리 1 : 비밀 열쇠
저자 레나 존스
출판사 현암주니어
출판일 2020-09-21
정가 13,500원
ISBN 9788932375113
수량
1. 화학 수업
2. 독미나리와 디기탈리스
3. 은색 타투
4. 도움닫기
5. 붉은 점액질
6. 사라진 도면
7. 무단 침입
8. 버드나무 아래에서
9. 갈림길
10. 내일의 얼굴
11. 저주의 환영
12. 흰색 미로
13. 비명을 질러도 도와줄 이 하나 없는 곳에서
14. 갇히다

- 에필로그
- 감사의 말
런던을 뒤덮은 붉은 점액질

수도꼭지에서 물 대신 정체불명의 붉은 점액질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건 불과 며칠 전의 일이다. 식수가 끊기자 도시는 급속도로 마비되어 갔다. 마트에서 생수와 음료가 떨어지고, 각종 오물들이 거리에 나뒹굴었다. 정부에서는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사태를 어떻게든 수습해 보려 했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내놓지 못했다. TV 뉴스 앵커는 고장 난 테이프처럼 같은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도시의 생명줄이었던 물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도시의 심장부가 멈췄고,
이 위기는 누군가 물이 나오게 하는 방법을 찾기 전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지금 런던에는 기적이 필요합니다.”
(83P

도무지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던 그때, 애거사는 오래된 서재에서 엄마가 남긴 유품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런던의 숨겨진 공간으로 갈 수 있는 ‘비밀 열쇠’였다. 대체 이 열쇠가 왜 엄마의 서재에서 나온 거지? 혹시 붉은 점액질과 관련 있는 건 아닐까? 충격을 받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거사의 귓전에 위대한 탐정 에르퀼 푸아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려움은 어디에나 있어. 그러나 영웅은 드문 법이지.”(84P 그렇다. 가만히 앉아서 사건이 해결되기만을 바라는 건 아무 소용이 없다. 누군가는 나서서 행동을 해야 한다. 애거사는 오염된 점액질이 가득한 지하 세계로 발을 내딛기로 결심한다. 위기에 빠진 런던을 구하기 위해. 또 엄마가 남기고 간 열쇠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흥미진진한 탐정 시리즈, 그 첫 번째 이야기!

총 세 권으로 구성된 『애거사 오들리』 시리즈는 열세 살 탐정 애거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평범한 삶을 살던 애거사는 세인트레지스라는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삶의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왕따, 협박, 국가적 재난 등……. 하지만 애거사는 위기에 휘청거릴지언정 분투한다. 특유의 강한 정신력과 관찰력으로 끝끝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내고야 만다. 우리가 이 고집스러운 캐릭터를 응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