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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복털할배
저자 이기민
출판사 열린어린이(오픈키드
출판일 2020-02-26
정가 10,000원
ISBN 979115676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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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복의 숨겨진 비밀
사라져 버렸어요
그래, 복털 할배였다면!
작가의 말
넘어져도 괜찮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면 돼!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

상우의 행운 요정 복털 할배는 어느 날 상우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복털 할배가 사라진 후, 상우는 자신의 복을 모두 잃어버린 것만 같아 엉엉 울어 버리고 맙니다. 복털 할배와 함께했던 모든 일을 혼자서는 해내지 못할 것 같았으니까요. 상우는 정말로 속상했어요. 하지만 상우의 곁에는 상우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상우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상우에게 커다란 용기와 힘을 실어 주었지요. 그들의 힘찬 응원 덕분이었을까요? 상우는 한번 더 용기를 내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복털 할배를 떠올리며 씩씩하게 혼자서 하나씩 해 나갔습니다. 자신감이 쑥쑥 자라난 상우는 오늘도 마음의 키를 조금씩 키워 나갑니다.

복털 할배가 사라진 직후 상우는 엄청난 좌절감을 느낍니다. 복털 할배 덕분에 얻게 되었던 자신감은 물론 앞으로 들어오게 될 모든 복도 다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누구나 한번 좌절을 경험하면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마치 내가 못난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곁에는 나를 응원하고, 나에게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나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이 따스한 온기는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줄 것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손을 꼭 잡고 함께 발을 맞추어 걸어간다면 넘어지는 것은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한 걸음씩 뚜벅뚜벅 걸어 나갑니다.

어린이를 비추는 거울,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복털 할배』는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중 열두 번째로 펴낸 국내 창작동화입니다. 아이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함께 느껴 온 이기민 작가는 『복털 할배』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단점을 숨기고 피하기 보다는 더욱 아끼고 사랑하기를 희망합니다.
열린어린이 창작동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