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쓰레기 무엇이 문제인가?
지구 주위를 떠돌던 우주 쓰레기가 인공위성과 부딪혀 인공위성이 못쓰게 되었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전해집니다. 우주에서는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작은 물체도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충돌하면 매우 큰 피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지구 대기권 밖의 공간에는 이미 우주 쓰레기가 넘쳐납니다. 우리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주 쓰레기 문제는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와 똑같습니다. 우주개발이라는 이유로 우주 쓰레기를 방치하고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엄청난 비용과 대가를 치러야 할 날이 오고 말 것입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생각해보기 위해 《우주 쓰레기》를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시리즈의 첫 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주여행을 자유롭게 하게 될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근무하는 우주 청소부, 김우주가 나옵니다. 그의 안내로 우주쓰레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피해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됩니다. 또한 우주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애쓰고 있는 과학자들의 고민도 엿보게 됩니다.
우주쓰레기 문제는 한 국가의, 한 집단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하는 숙제입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우주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우주개발을 멈춰야 하는 것인지, 우주개발의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주는 책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연을 존중하고 아끼게 되지만, 이런 능력이 없는 사람은 환경문제에 대해 기계적인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환경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의 전달보다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은 과학적 사실, 자연환경에서 일어나는 현상, 생활환경 속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을 문학적으로 그려내면서 독자에게 상상력과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