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도깨비〉, 〈호텔 델루나〉 같은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흥미진진한 저승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영화 〈신과 함께〉, 드라마 〈도깨비〉, 〈호텔 델루나〉처럼 사후세계를 다룬 이야기는 꾸준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리는 왜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사후세계 이야기를 이토록 궁금해 하는 걸까요? 어쩌면 세상이 공평하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착한 사람을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는 이 규칙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름 모를 작가는 생각했어요. 아무리 높은 황제라도 나쁘게 살면 벌을 받고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 세상을요. 그리고 살아 있는 동안 이루지 못한 소망과 사랑을 이룰 수 있기를요. 그래서 나온 이야기가 바로 〈당태종전〉입니다. 〈당태종전〉은 극적인 요소가 많아 흥미진진한 이야기지만 가장 안 알려진 고전 문학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드라마, 영화를 보며 위로 받으며 하루의 시름을 잊듯이 옛날에도 이야기도 위로를 얻었어요. 〈당태종전〉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재밌게 읽고 듣던 이야기입니다. 물론 단순히 교훈적인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드라마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일품인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물고기 한 마리가 전설의 낚시꾼 운수 선생을 용왕에게 고발합니다. 물고기를 너무 잘 낚는 바람에 자신들이 떼죽음 당하게 생겼다면서요. 용왕은 운수 선생을 혼내 주기 위해 꾀를 부려 내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황제가 저승을 가게 되는데요. 황제는 왜 저승을 가게 된 걸까요? 《당태종전》과 함께 흥미진진한 저승세계로 떠나 보세요.
구수한 입담, 우리 민족의 슬픔과 기쁨이 아름답게 표현된 그림
서양 문학과 비교할 수 없는 우리 고전의 재미
시중에 수많은 고전집이 있지만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고전》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이 책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고전을 어린이가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동화 작가로, 학교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