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찰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재미난 구성의 그림책
한 쪽에서 보여주는 상어와 돌고래는 바다에 사는 덩치가 큰 물고기입니다. 상어는 옆구리에 뚫린 아가미로 숨을 쉬고, 돌고래는 머리 위에 뚫린 숨구멍으로 숨을 쉬지요. 다른 한 쪽에서는 상어와 돌고래를 섞어 놓고 앞서 제시한 특징을 떠올리며 돌고래를 찾아보게 합니다. 아이들은 돌고래가 누군지 곰곰이 살피며 관찰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 따뜻한 색채와 부드러운 감성을 담은 정보 그림책
오랫동안 세밀화 도감을 편집해 온 글쓴이와 따뜻한 그림을 그려 온 화가가 만나 동물들의 생태 정보를 정확하게 담아내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더듬이나 아가미의 위치, 몸통과 다리의 비율 같은 생태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과장하거나 상상해서 그리지 않고 정확한 정보에 기초하여 표현하였습니다. ?무엇이 다를까?를 다 읽고 나면 모두 스무 가지 동물들의 특징을 저절로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 보리출판사에서 만든 그림책 브랜드 ‘개똥이’의 첫 그림책
보리 출판사는 1988년 아이들 그림책 전문 기획 집단 ‘보리 기획’으로 출발해서 <개똥이 그림책>과 <달팽이 과학동화>를 기획, 편집했습니다. 1991년 ‘(주도서출판 보리’로 출판등록을 한 뒤 아기들을 위한 그림책부터 어린이, 청소년,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책을 정성껏 펴내고 있습니다.
2019년, 보리 출판사는 더욱 다채로운 그림책들을 품어 안고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그림책 전문 브랜드인 ‘개똥이’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생명을 존중하고, 세상을 과학적으로 인식하고, 이웃과 더불어 자유롭고 평등한 공동체 속에서 행복하게 살 길을 일러 주는 단단하고 알찬 그림책들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