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이제는 역사를 새롭게 바라봐야 할 때
1부 유물과 유적, 삼국 시대의 타임캡슐을 열다
한국 고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역사를 바꾼 극적인 발굴의 순간
빛바랜 유산에서 빛나는 진실을 찾아내다
Q/A 묻고 답하기
2부 무덤과 인골, 고대인이 말을 걸다
땅속에서 복원한 인류의 자서전
사회적 존재로서의 고대인을 발견하다
그들이 꿈꾸던 사후세계의 재구성
Q/A 묻고 답하기
3부 수도유적, 삼국의 심장이 깨어나다
작은 취락이 거대한 도시가 되기까지
도성의 축조와 세계문화유산으로의 길
백제의 왕도, 하남 위례성을 찾아내다
Q/A 묻고 답하기
4부 교류의 길, 글로벌 삼국 시대를 열다
초원길에서 시작된 다문화의 역사
중앙아시아 속 한국 고대사의 흔적들
한국사를 넘어 세계사로 나아가다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 고대사를 꿈꾸며
참고문헌
4가지 프레임으로 보는 삼국시대 격변의 순간들
찬란한 역사를 새롭게 복원하다!
이 책 『삼국시대, 진실과 반전의 역사』는 기존의 역사책과 달리, ‘유물과 유적’, ‘무덤과 인골’, ‘수도유적’, ‘교류의 길’의 4가지 프레임으로 한국 고대사를 새롭게 바라보면서 독자들이 좀 더 흥미롭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기존의 통설이 뒤집히는 생생한 발굴 현장 에피소드를 더해 역사적 지식이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차별화했다.
1부 ‘유물과 유적, 삼국시대의 타임캡슐을 열다’에서 저자는 신라 성립의 수수께끼를 밝혀낸 경주 조양동 유적 등 오랫동안 베일에 숨겨졌던 순간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국 고대사가 굉장히 역동적인 분야이며, 유물과 유적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음을 강조한다.
2부 ‘무덤과 인골, 고대인이 말을 걸다’에서는 무덤(고분과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골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정치사’ 못지않게 중요한 ‘생활사’ 연구에서 무덤과 인골은 필수다. 이를 통해 고대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분석할 수 있으며, 사후 세계 인식을 비롯한 그들의 생각을 엿볼 수도 있다. 저자는 여기에서 법의학, 인류학, 사회학 등 여러 학문의 융복합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역사 연구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제시한다.
3부 ‘수도유적, 삼국의 심장이 깨어나다’에서는 국가의 핵심 기능을 담당했던 왕성, 왕궁, 도성을 모두 포함한 수도유적에 집중한다. 저자는 환호와 취락의 잔해에서 국가의 형성을, 천 년의 통설을 뒤집은 풍납토성의 발굴에서 수도유적의 조건과 고대 국가의 발전사를 읽어낸다. 나아가 고대인들의 지배 구조와 문화를 풀어내면서 고대 사회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있다.
4부 ‘교류의 길, 삼국시대를 열다’에서는 한반도와 중국과 일본에서 더 나아가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등 세계 속의 한국 고대사를 그린다. 저자는 로만글라스, 봉수병 등 세계 곳곳에 숨겨진 삼국시대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기존에 한국사가 보여줬던 역사의 현장을 대폭 확장한다.